우선지명
우선지명이란 K리그 드래프트에 존재하는 제도로 각 K리그 클럽들이 지원하는 지정 유스 고등학교를 졸업한 선수들을 1년에 최대 4명까지 육성클럽들이 선지명할 수 있게 허용하는 제도이다. 장기적으로 드래프트를 폐지하고 유스 클럽 육성체제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제도로서 의의가 있다.
우선지명 방식
보통 각 연도 K리그 드래프트 신청자 명단이 공시되는 시기부터 드래프트가 실시되기 이전까지, 그 사이의 기간동안 각 클럽은 우선지명자를 최대 4명까지 지명하여 발표한다. 우선지명된 선수들은 드래프트 신청 명단에서 제외되어 다른팀들이 지명할 수 없게되고 해당 선수들은 자신을 우선지명한 클럽팀에 입단하거나 대학교 축구부로 진학할 수 있다.[1] 단 대학 진학시에는 최대 2년내로 우선지명한 클럽에 입단하여야하며 그 기간을 도과시에는 우선지명이 자동으로 철회된다.
각 K리그 팀들의 우선지명 클럽
우선 지명의 실효성
일반적인 인식은 돈주고 키웠는데 4명밖에 우선지명을 못시킨다니 오히려 손해가 아닌가!? 라고 생각하고 있는듯한데 일선의 분위기는 정반대. 오히려 1년에 4명씩이나 뽑을만한 선수가 없다는게 유소년팀 운영진들의 푸념이다. 그도 그럴것이 1년에 쏟아져나오는 약 200여명의 K리그 신인 중 주전 경쟁을 뚫고 베스트 11에 들만한 선수는 1년에 몽땅 합쳐봐야 손에 꼽는 수준밖에 배출되지 않는다. 나머지는 후보라도 들면 다행이고 2군만 돌다가 1년만에 방출되는 선수가 허다한게 현실.
소위 수백명의 신청자 중 4명을 뽑아도 1명 성공할까말까인 현실에서 1년에 십수명 남짓 나오는 유스 클럽 졸업자 중 최대 4명씩 의무적으로 선수를 뽑아야된다는건 프로의 경쟁구도를 생각해보면 불합리한 처사다. 가장 객관적인 현실은 4명 지명해봤자 4명다 실패할 확률이 제일 높으므로.. -_- 그렇다고 유스클럽으로 스카우트 해올때는 여기 들어오면 프로팀 입단 4명안에만 들면 보장됩니다 ㅎㅎ 라고 꼬드겨놓고, 쓸만한 선수 없으니 안뽑겠습니다 ㄳ. 해버리면 학부모들이 분노할께 뻔하므로 유소년 육성과 프로의 냉엄한 현실 사이의 타협점(?)이 바로 4명 우선지명 제도인 셈이다. 실제로 4명을 우선지명해놓고 모두 대학으로 보내버리는 이유도 프로에 둘만한 실력이 못되서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