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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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절 강수일

강수일 (1987년 7월 15일 ~ )은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K리그에서 활동하였던 스트라이커이다.


프로필

  • 이름 : 강수일
  • 출생일 : 1987년 7월 15일
  • 신체 : 184cm / 74kg
  • 현 소속팀 : 일본 더스파구사쓰 군마
  • K리그 기록
연도 소속팀 리그 출장 교체 득점 도움 경고 퇴장
2007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 유나이티드 K리그 2 2 0 1 0 0
2008 5 4 0 0 0 0
2009 26 17 5 1 5 0
2010 25 21 4 1 2 0
2011 SK 유나이티드 SK 유나이티드 25 20 3 1 1 0
2012 32 23 3 2 2 0
2013 27 20 1 3 4 0
2014 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 클래식 29 21 6 3 2 0
2015 SK 유나이티드 SK 유나이티드 0 0 0 0 0 0
통산 K리그 클래식 171 128 22 12 16 0
K리그 통산 기록은 리그컵 기록 포함. 2017년 3월 1일 기준
연맹 공식 DB


유소년 생활

경기도 동두천 출신으로 아버지는 미국인, 어머니는 한국인인 혼혈 축구 선수로 유명한 선수이다. 강수일의 어머니 강순남씨는 40살에 강선수를 낳아, 자신의 성을 붙여 강수일로 이름을 지었고, 강수일의 아버지는 강선수가 1살도 되기전 미국으로 떠나 사진조차 남아있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초등학교 시절만 해도 걸핏하면 싸우는 문제아로 동두천에서도 유명했다고 하며,[1] 초등학교 4학년 시절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축구부에 입단해 본격적으로 축구인의 길을 걷게된다. 동두천정산고 축구부에 진학할 당시만 해도 그다지 두각을 나타낼 정도의 선수는 아니었으나, 강선수의 어머니가 허리 통증으로 이전까지 하던 일을 그만두고 동두천정산고 축구부 허드렛일을 맡으며 근근히 생활하게 되는 처지에 놓일만큼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자, 강선수는 축구에 모든 열정을 쏟아부었고 그 결과 단번에 고교권에서도 주목받는 선수로 성장하게 된다.

이러한 강선수의 이야기는, NFL 한국계 혼혈 선수인 하인즈 어워드 선수의 내한 당시 강수일 선수와의 만남이 주선되면서 잠깐 화제가 되었고, 이를 접한 상지대학교 측에서 강선수에게 입학을 제의하면서 강선수는 동두천정산고 졸업 후 상지대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그러나, 강선수는 하루 빨리 돈을 벌기를 원했고 결국 상지대 입학 6개월만에 자퇴를 선택,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 테스트를 4개월동안 받은 뒤 프로 입단에 성공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포항 입단 이전까지

2007년 드래프트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번외지명으로 입단하여 2007년 1군 경기에서 2경기 교체 출장해 1도움, 2군리그에서는 11경기 출장 5골을 득점하며 단번에 인천의 유망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2007 시즌 종료 후, 인천과 3년 재계약에 합의한 강선수는 다음 시즌인 2008년 R리그 정규 일정동안 4골 5도움을 기록하였고, R리그 우승 결정전에서는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인천 2군을 R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대활약, 동대회 MVP까지 수상하며 축구팬들에게 처음 그 이름을 각인시켰다. 마침 2006년 R리그 MVP 출신인 이근호 선수가 2008시즌 대활약 하면서, R리그에 대한 관심도가 여느 때보다 높았던 시절이라, 때마침 R리그 MVP를 수상한 강수일 선수의 사연과 혼혈 선수에 대한 호기심도 상당히 높았고 덕분에 2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기사도 제법 나온바 있다. 이후 2009년과 2010년, 팀의 슈퍼 조커로 활약하며 1군 무대에서 9골 2도움을 기록하였다. 비록 슈팅수 대비 골이 많이 떨어지는 선수였지만 날카롭고 유연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교란시키는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의 주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는데.. 2010시즌 말에 벌어진 음주 폭행 사건으로 입건처리 되면서, 임의탈퇴 당하는 등 최악의 시련을 맞이하기도 하였다. 다행히 2011년 1월, 약 2달 간의 임의탈퇴가 풀린 뒤 SK 유나이티드로 자유계약으로 이적하면서[2] 강수일 선수는 한번 더 갱생의 기회를 얻는데 성공하였다. SK에서는 김은중, 산토스와 함께 쓰리톱을 이루며 활동 중이나, 여기서도 기회에 비해 골을 잘 못넣는 편이라는 평.. 결국 13시즌에는 1골에 그치는 부진을 보여 14시즌을 앞두고 후보군으로 분류되었고, 2014년 3월 26일, 포항 스틸러스로 1년 임대되었다.


포항 임대와 그 이후

사실 포항이 강수일을 임대하게된 계기도, 갑작스러운 조찬호의 시즌 아웃 공백 때문이었다. 때문에 해당 임대 소식에 포항 팬들은 반신반의하는 입장이 많았는데..[3] 다행히 해당 임대 영입은 포항을 넘어 2014년 K리그 최고의 영입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팀과 선수에게 윈-윈의 결과를 낳으며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스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 강선수가 황선홍 감독 아래에서 성장세를 보이는데 성공했기 때문. 덕분에 포항은 이명주의 이적 후 생겼던 공백을 김승대와 강수일로 어느 정도 메우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초반의 폭발적인 활약도가 시즌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다소 처졌고, 이러한 공격진들의 전반적인 골 침묵으로 2014시즌 ACL 티켓을 따내는데 실패한 것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일듯. 하지만 강수일 선수의 부활 내지 포텐 폭발 소식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사령탑인 율리 슈틸리케 감독 귀에도 들어갔는지, 2015년 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열린 국가대표 제주도 전지훈련 명단에 강수일 선수도 포함되었다.


도핑파동과 음주운전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2015년 5월, 도핑 테스트에서 불합격하며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이 된다. 강 선수는 콧수염을 기르기 위해 발모제를 수염에 발랐다고 밝혔고 결국 K리그 15경기 출장 정지 및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으며 사실상 시즌을 마감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라 동년 8월 25일 음주 교통사고를 일으키며 결국 임의탈퇴 신분이 되며 K리그 무대에서 족적을 감췄다.


그 이후

2017년 5월로 원 소속팀 SK 유나이티드와 동의 없이 무단으로 J2리그 소속의 더스파구사쓰 군마에 입단하면서 다시 논란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플레이 스타일

유연함과 체력, 볼터치 후 돌파 능력에 있어서는 K리그에서 최상위권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다만 골결정력이 상대적으로 너무 떨어져, 2009 시즌 총 슈팅 횟수 52번 중 유효슈팅은 21회에 불과해 40%의 유효슈팅 성공율을 보였고, 그나마 21회 유효슈팅 중 골은 5골에 불과해 슈팅 당 득점 성공율은 10%를 간신히 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결정적인 1:1 찬스를 허공으로 띄우거나 맥없는 슈팅으로 키퍼한테 내주는 등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였다. SK 유나이티드 이적 이후에는 슈팅을 난사하던 시절의 모습은 조금 옅어지고 유효슈팅 확률도 많이 높아졌다. (2011년 8월 현재, 시즌 슈팅 20회 중 유효 슈팅이 11회나 됐다.) 그러나 여전히 골이 안들어간다 ㅠㅠ.


에피소드

  • 인천 2군 시절, 모 팀과의 경기에서 어떤 선수로부터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당해서 충격을 받은적이 있다고 밝힌바 있다. 우리나라의 혼혈에 대한 시각이 아직도 부정적이라는 하나의 사례이기도.. 그래서인지 다문화가정 홍보행사에 매번 참석하곤 한다고 한다.. 엄밀히 말하면 강선수는 혼혈아 출신이지만 엄연한 토종 대한민국 국민이므로, 다문화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게 맞지만 일반 대중이[4] 다문화가정과 혼혈아 가정에 갖는 편견적인 시선이 대동소이 하므로 크게 이상하게 보지 않아도 될듯.
  • 2010년 11월 1일, 인천광역시 연수동에서 당시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강수일 선수와 이세주가 음주 폭행 시비에 휘말려 불구속 입건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긴바 있다. 불과 이틀 뒤에 K리그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음주에 폭행 시비로 구설수에 오른걸 두고 '강수일 선수에게 실망했다' 반응이 대다수일 정도로 여론이 악화되었던바 있다.


경력

시즌 소속팀 리그 비고
2007.01 ~ 2010.12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 유나이티드 K리그
2011.01 ~ 2015.05 SK 유나이티드 SK 유나이티드 K리그 클래식
→ 2014.03 ~ 2014.12 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 K리그 클래식 임대
2017.05 ~ 현재 일본 더스파구사쓰 군마 J2리그


같이 보기

  • 김준 (과거 K리그에서 뛴바 있는 또다른 혼혈 선수)


외부 링크

  • [1] (강수일 트위터)


참고

  1. 혼혈에 대한 편견과 차별속에서 살아남기위해 악착같이 싸운 결과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2. 이 때 강수일 선수 이적료로, SK가 상당한 금액을 인천에 지불하였다는 후문이다.
  3. 계획된 영입도 아니었거니와, 강수일 선수가 SK에서 보여준 모습이 썩 만족스러운건 아니었으므로..
  4. 심지어 언론마저 강수일 선수가 국가대표로 발탁되자 다문화와 연관짓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