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옥

파일:김진옥.jpg
선수시절의 김진옥 (오른쪽)
헤딩 경합 상대는 최순호이다.

김진옥 (1956년 12월 17일 ~ )은 전직 축구선수이자 축구인이다.




프로필편집

  • 이름 : 김진옥
  • 등록명 : 김진옥
  • 생년월일 : 1956년 12월 17일생
  • 국가대표 경력 : 1977 ~ 1978년 청룡 국가대표팀
  • 현 소속팀 : 선수 생활 은퇴
  • 등번호 : -
  • K리그 기록
소속팀 리그 연도 출장 교체 득점 도움 경고 퇴장
  할렐루야 축구단 수퍼리그 1983 5 2 0 0 0 0
1984 17 0 0 0 2 0
  할렐루야 축구단 1985 18 3 0 0 2 0
통산 (K리그) 클래식 - 40 5 0 0 4 0
K리그 통산기록은 리그컵기록 포함. 2011시즌 종료시점 기준.
연맹 공식 DB

심판 및 지도자 프로필편집

  • 심판 경력 : 1989년 1급 심판 자격 획득. 이후 1995년부터 2003년까지 K리그 전임심판으로 활동.
  • 수상 경력 : 1995년, 2001년, 2003년 K리그 대상 최우수 심판 선정[1]
  • 지도자 경력 : 경기도 일산 대화중학교 축구부 감독 → 고양 FC 창단 감독


설명편집

대구 청구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를 거쳐, 한국 최초의 프로 축구팀인 할렐루야 축구단의 창단 멤버로 활약한 국가대표 출신[2]의 수비수였다. 김씨가 선수 생활을 정리할 즈음, 대한축구협회는 심판양성의 필요성을 인식해 김진옥 선수를 비롯해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들었던 이들을 대상으로 3회에 걸친 심판교육을 제의했고, 김씨는 이를 잘 수행해 심판 자격을 취득하게 되었다. 일종의 특채였던셈. 이후 고교축구계에서 심판으로 명성을 쌓았으며 90년대부터는 K리그 전임 심판으로 활약하며 다양한 일화를 남겼던바 있다. 2004년을 마지막으로 K리그 심판직에서 은퇴한 김진옥 씨는, 2008년부터 K3에 참가하는 고양 FC(고양 시민구단)의 창단 감독으로 재직 중에 있다.

에피소드편집

  • 워낙 판정이 철저해서 다양한 일화를 남겼던바 있다. 고교축구 심판 시절부터, '할말을 할줄아는 심판'으로 명성이 높았고, 그 반작용으로 관중, 감독들의 거친 항의도 숱하게 받았던 주인공이었다. 한번은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렸던 통진종고 vs 신평고의 경기에서 부심을 보고있던 김진옥 심판은, 신평고 측 공격이 골라인 아웃되었음에도 경기를 속행 김기동 선수가 골을 성공시키자, 노골 선언을 했는데 이를 어째서 노골이냐고 항의한 신평고 응원단과 코치진의 난입으로 55분간 경기가 중단되었던바 있다. 이 때 김진옥 심판은 멱살을 잡히는 등 폭행을 당했고, 이 경기는 그대로 공중파에 중계되어 물의를 빚은바 있다.
  • 고교축구계에서의 명성(?)을 바탕으로 실업축구 심판으로도 활약하였는데 한번은 1991년 전국축구선수권대회 8강전 대우 2군 vs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부심을 보다 대우 선수의 오프사이드를 놓쳐 골을 인정해버렸다는 한전측의 항의를 받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6개월 심판 자격정지 처분도 받았던바 있다. 이러한 심판 자격정지 처분은 훗날 1996년 천안 일화 천마의 항의로 잔여경기 심판 자격 정지 처분으로도 이어진다. 이래저래 징계와 폭행 등으로 고생을 많이했던셈.
  • 박종환 감독을 최초로(?) 퇴장시킨 주심으로도 유명하다. 워낙 축구계에서 인맥과 영향력이 대단했던 호랑이 박종환을 퇴장시킬 깡(?)을 갖춘 주심은 없었고, 그 대업을 처음 달성한 주심이 김진옥 씨였다. 이후로 김진옥 씨에 대한 평가도 '틀린 판정 내려놓고 우기는 심판' 에서 '대쪽같은 심판' 으로 반등했다고.


같이 보기편집


외부 링크편집

참고사항편집

  1. 2003년의 경우는 최우수 심판이라는 항목을 따로 시상하지 않고, K리그 대상 심판상을 수여하였다.
  2. 청룡 대표팀 멤버이자, 대학선발로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