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고
와타나베 다이고 (渡邉 大剛, 1984년 12월 3일 ~ )는 일본 국적의 축구선수로, 2016년 K리그에서 활동하였던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프로필[편집]
|
|
선수 생활[편집]
K리그 이전[편집]
구나미 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선수로, 일본 청소년 대표팀에도 발탁되었다. 이후 2003년부터 교토 상가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하였으며, 2007년부터 본격적인 주전 선수로 도약하여서 2010년까지 교토 상가가 J리그 디비전2로 강등과 J리그 디비전1으로 승격을 반복하는 가운데 팀을 떠나지 않고 중원을 지켰다고 한다. 2011년부터 교토 상가를 떠나 오미야 아르디자에 입단하였으며, 꾸준한 경기 출전과 기복 없는 플레이로 미드필더 라인을 진두지휘하면서 2014년 팀 내 에이스 번호인 10번을 배정받아 공로를 인정받기도 하였다. 그러나 2014년 오미야는 깊은 부진에 빠지면서 시즌 종료 후 J리그 디비전2로 강등되고 말았고, 2007년 교토 상가 시절 J리그 디비전2에서 활약한 시절 이후 8년 만에 다시 J리그 디비전2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다이고는 오미야가 강등당한 2015년에도 어김없이 주전으로 활약하였고, 34경기에 출전하여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리그에서 1등으로 이끌고 한 시즌 만에 승격을 이루는 데 이바지하였다.
부산 아이파크 시절[편집]
오미야의 승격 주역이었던 다이고는 팀을 떠나 K리그의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하게 되면서 생애 첫 해외진출을 하였다.[1] 다이고는 J리그에서 잔뼈가 굵고 승격도 여러 번 겪어본 베테랑 선수라 부산팬들과 최영준 감독에게 큰 기대감을 받기도 했으며, 이에 부응하듯이 프리시즌 연습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활약을 예고하였다. 그러나, 다이고는 시즌 개막 이후부터 거친 템포와 압박에 상당히 고전하고 애를 먹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면서 부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말았다. 게다가 초반 몇 경기는 뭐라도 만들어 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가면 갈수록 상대 팀 선수와 몸싸움을 기피하며 피해 다니는 소극적인 모습까지 보이게 되자 2016년 5월 8일 FC 안양과 경기를 끝으로 주전 전력에서 완전히 제외되고 말았다.
K리그 이후[편집]
당연한 결과로 다이고는 퇴출 수순을 밟게 되었고, 다이고 역시 일본 복귀를 타진하게 되면서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J리그 디비전2 소속의 가마타마레 사누키로 이적이 확정 짓고 짧은 K리그 생활을 마치고 말았다.
플레이 스타일[편집]
일본 국적의 미드필더 답게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패싱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최고의 장점으로 불리는 선수다. 그러나 거센 압박이 반기는 K리그 무대에서는 전혀 이러한 장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말았다.
에피소드[편집]
- 일본에서만 300경기가 넘는 관록 있는 선수로 큰 기대를 받기도 했지만, 리그 적응 자체를 완전히 실패했다는 평을 받고 말았다. 오죽하면 경기를 지켜보던 부산팬이 다이고를 두고 상대 수비를 보고 기겁하며 도망가는 것 같다고 표현하였을까...
경력[편집]
시즌 | 소속팀 | 리그 | 비고 |
---|---|---|---|
2003 ~ 2010 | 교토 상가 | J리그 디비전1ㆍJ리그 디비전2 | |
2011 ~ 2015 | 오미야 아르디자 | J리그 디비전1 → J리그 디비전2 | |
2016.01 ~ 2016.06 | 부산 아이파크 | K리그 챌린지 | |
2016.07 ~ 현재 | 가마타마레 사누키 | J리그 디비전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