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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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결번(永久缺番)은 등번호를 사용하는 팀스포츠에서 큰 공적을 남긴 선수나 관련 인물의 명예와 영광의 역사를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해당 단체나 팀에서 그 인물이 사용한 등번호를 결번하는 제도 또는 그 결번된 번호를 말한다. 영어권에서는 Retired Number라 부른다. 원래 북미 스포츠에서 주로 시행하는 제도로 축구에 도입된 것은 1990년대 이후 도입되었다.


유래[편집]

원래는 유명 선수가 은퇴한 이후 유니폼 판매 수익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위해, 미국 스포츠계에서 상업적인 의미로 시작한 제도였다. 때문에 프로 스포츠 최초의 영구 결번은 1935년 미식축구팀인 뉴욕 자이언츠의 레이 플래허티의 1번이었으며, 1940년 뉴욕 양키스의 스타플레이어 루 게릭의 4번이 영구 결번이 되면서 영구결번이 대중적으로 유명해졌다.


K리그의 영구결번[편집]

  • 김주성 (부산 아이파크 - 16번) : 김주성은 부산 대우 로얄즈의 전설적인 선수로 255경기 35골을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다. 국가대표팀과 부산 대우에서 큰 족적을 남긴 김주성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서 부산 구단에서는 김주성의 고향인 속초에서 올스타팀과 부산이 맞붙는 은퇴경기를 개최함과 동시에 청소년대표때부터 계속 사용하던 번호인 16번을 결번으로 지정하였다.
  • 윤성효 (수원 삼성 블루윙즈 - 38번) : 1998년 윤성효 선수가 은퇴한 후 수원 구단에서는 영구결번을 비공식적으로(?) 지정하여 이후 38번을 아무도 달지 않게 되었다고한다. 팬들도 38번을 결번으로 알고있었으나 2008년 시즌 김현준 선수가 38번을 달게 되었다.-_-;; 그래서 애초에 영구결번 같은게 없었다는 얘기가 대세를 이루던 중 수원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자 수원 구단에서는 행정에 착오가 있었다며 2011년 다시 38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였다.
  • 이동국 (전북 현대 모터스 - 20번) : 2020년 11월 은퇴한 이동국은 K리그 통산 548경기 228골 77도움이였다. 2009년부터 뛴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2020년 11월 은퇴하였다. 2020년 11월 1일 k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은퇴식을 거행하였지만 2020년 11월 8일 fa컵 경기에 깜짝 복귀하여 정말 마지막 경기를 하였고, 마침내 fa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마지막 커리어를 장식하였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이동국의 20번을 영구 결번하기로 결정하였고, 현대차 회장 '정의선'은 은퇴식에서 미니 밴을 증정하기도 하였다

영구결번 관련 에피소드[편집]

  • 송종국 (당시 부산 아이콘스 - 24번) : 2001년 부산에 입단한 송종국은 부산의 차세대 프랜차이즈 스타 유망주로 떠올랐고, 히딩크의 황태자로도 불릴만큼 실력도 뛰어났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를 꽁꽁 묶는 등 전경기에 맹활약하면서 대한민국을 4강으로 이끌며, 2002시즌 부산 축구의 흥행을 이끌었다. 그리고 2002년 7월 송종국 선수가 부산 아이콘스에서 페예노르트로 이적할 당시, 부산 아이콘스 운영진은 송종국 선수의 번호인 24번을 영구결번으로 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문제는 송종국 선수가 부산에 뛴 기간은 불과 1년 5개월 남짓이었다는 것. 거기다 부산 아이콘스 동료 선수의 여자친구를 뺏는 등, 팀내에서의 평판은 그다지 좋지 못했고, 결정적으로 2005년 친정팀 부산으로 돌아오지 않고 수원으로 복귀를 해버리며 영구결번을 해준 부산의 뒤통수를 쳤다. 결국 부산은 2007년 24번을 한정화에게 부여하면서 영구결번은 없던 일이 되었다.


기간 한정결번[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