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시즌 17골을 몰아치며 K-리그 신인왕 과 K-리그 득점왕을 동시에 거머쥔 함현기 선수였으나 이후, 컨디션 난조와 잦은 부상, 현대 호랑이에 차범근 감독 부임 이후의 전술 부조화 등으로 다시는 데뷔 시즌의 커리어를 되찾지 못하고 7년만에 은퇴했다. 통산 31골 13도움 기록.[1]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대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는 등, 많은 기대를 받던 선수였으나 K-리그 드래프트 거부 등으로 진통을 겪은 뒤 간신히 대우 로얄즈에 입단해 전성기 때의 기량을 되찾는데는 실패했다. 1993년 신인왕 수상 이후 별다른 활약이 없다가 1995년 군입대를 결정 전역 후 2년을 더 뛰고 4시즌만에 은퇴하였다.
빨간머리를 휘날리며 스피드로 종횡무진 활약하던 공격수. 부천 SK의 황금 미드필더진이 만들어준 신인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인에게는 미안한 소리지만, 스피드와 적극성 외에는 그다지 눈에 띄는게 없었다. 부천 미드필더 진의 붕괴 이후, 이성재 선수도 쓸쓸히 사라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