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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월드컵 대표 시절의 김병지
김병지(1970년 4월 8일~)는 대한민국 국적의 축구선수로, 1992년부터 2010년 현재까지 K리그에서 활약중인 전설적인 골키퍼이다.
프로필
- 이름 : 김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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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프로필
- 2009 ~ 현재 : 경남 FC 플레잉 코치(?)
유소년 생활
경상남도 밀양시 출신으로 밀양초등학교, 밀양중학교, 부산 알로이시오고등학교[2]를 나왔다. 밀양초 시절까지 육상선수로 활동하였으며, 중학교 시절부터 축구 선수의 길을 걸었다. 밀양중 졸업 후, 마산공업고등학교 축구부에 들어가고자 했지만 가정 형편상 축구부 회비를 낼 여력이 없었다고. 결국 김병지는 국비 지원을 조건으로 부산 알로이시오기계고등학교로 전학을 결정한다.[3] 알로이시오 시절부터 골키퍼로 활약했지만, 소년의 집 출신이란 삐뚤어진 세간의 시선속에 김병지 선수를 받아줄 축구팀은 없었다. 결국 김병지 선수는 고등학교 졸업 후, 창원 기계공단의 금성산전에서 용접공으로 근 2년을 생활하였다.
K리그
용접공으로 끝날뻔했던 김병지 선수의 인생은 1989년 상무 축구단에 합격하면서 일대 전환을 맞이한다. 상무 전역 후에는 당시 현대 호랑이 축구단의 차범근 감독 눈에 들어 월봉 80만원의 연습생 신분으로 현대에 입단하게 되었다. 1992년의 일이었다.
플레이 스타일
골키퍼 치고는 활동반경이 굉장히 넓다. 마치 스위퍼가 한명 더 있는것 처럼 많이 뛰쳐나오는데 그로 인해 아찔한 위기를 만들기도 하지만 빈도는 낮은 편. 나이가 꽤 있지만 여전히 날렵하고 판단이 빨라서 슈퍼세이브가 굉장히 많이 나온다.
에피소드
- 2001년 1월 파라과이전에서 평소처럼(?) 볼을 몰고 중앙선까지 뛰쳐나가는 기행을 선보이자 당시 국가대표 감독인 히딩크감독이 격분, 그 이후 이운재선수가 국가대표 GK로 발탁되면서 김병지 선수는 2인자로 밀려나게 된다. 이후 2002년 월드컵이 끝난 직후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이운재와 교체출장 했는데 하필 호나우딩요와의 PK 차기 직전 상황에서 교체되는 바람에 꼼짝없이 실점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2002년 이후로 김병지는 세대교체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함께 국가대표에서 밀려나게 된다.
-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객원해설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제대로 적응을 못하는 모습이었으나 점차 현역 선수답게 맥을 잘 짚어주는 해설을 하면서 제법 인기가 오르기도. 선수 생활이 끝나고 나면 해설을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기도 하다.
- 지금은 많이 얌전(?)해지셨지만, 포항 시절까지만 해도 성질도 불같은 골키퍼로 한가닥하셨다. 뚜따랑 주먹다짐을 벌인 사건은 애교일 정도. 때문에 김현석, 송주석, 김병지가 버티고있던 1990년대 울산 현대의 형님 축구는 정말 후덜덜했었다 -_-..;
경력
- 1989 ~ 1990 : 상무 불사조 / 실업 축구
- 2001 ~ 2005 : 포항 스틸러스 / K리그
- 2006 ~ 2008 : FC GS
- 2009 ~ 현재 : 경남 FC / K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