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버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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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10월 28일 (토) 18:41 판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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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버팔로 축구단은 1994년 창단(?)하여 1년동안 K리그에 참가하였던 초단명 프로 축구단이다.


역사

완산 푸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완산 푸마 사태후에 컴퓨터 조립기업인 제우정보의 스폰을 받아 새롭게 전북 엑스터로 94 시즌에 데뷔를 앞두고 있었으나 1994년 3월15일 정일진 단장은 기자회견에서 새 구단주 문수기 (주)보배 대표이사와 배성수 (주) 제우정보 대표이사가 만난자리에서 제우정보의 년간 12억원(3년간 36억원)의 계약은 허위이고 실제로는 년간 3억원으로 밝혀졌다는 이면계약 사실을 폭로한다. 이로 인해 다시한번 리그 참가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지만 3월18일 보배소주의 대표이사 문수기 구단주가 팀 운영의 강한의지를 보여주었고 구단주가 재정을 책임진다는 조건부로 전북 프로축구단 창단이 승인되었고 프로축구에 참가하게 되었다. 팀 명칭은 전북 버팔로 축구단이었으며, 완산 푸마 사태로부터 무려 2년여가 지난 뒤의 일이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물의의 구단 스스로 드래프트에는 참여하지 않았고 완산 푸마의 프로리그 참가가 무산되며 그동안 드래프트와 트레이드로 이뤄놓은 전력들도 은퇴하거나 타 구단으로 이적해 버리며 24명의 선수단이 존재했지만 팀은 대학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그나마 팀이 안 엎어지고 K리그에 참가한데 감지덕지하며 김기복 감독의 지휘아래 1994년 K리그에 참가하였지만 팀 지원은 완산 푸마 때보다 별반 나아진게 없었다. 김기복 감독은 선수들을 훈련시키는 시간보다 돈빌리러 다니느라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많았고, 전북 버팔로 형편을 취재하러 간 기자에게 김기복 감독이 통사정해 돈을 꾸어서 선수단 밥값을 해결(?)하는 등 전설같은 일화를 남겼다. 결국 문수기 구단주는 힘에 부치면서 버팔로 운영을 포기했고 1994년 9월6일 이사회에서 팀 해체를 전제로 한 연맹의 한시적 직영운영이 결정되었다. 1994년 11월 일화 천마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해체되었고 정몽준 당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협력업체 현양이 10억원을 출자하고 현대자동차를 홍보 스폰서로 20억원을 후원하여, 독립법인체 전북 다이노스를 재창단 함에 따라 전북 버팔로는 역사속으로 사라져버렸다. 이후 전북 버팔로 축구단의 백송, 김경래 등 몇몇 선수는 재창단한 전북 현대 다이노스와 계약을 맺으며 프로 생활을 이어갔으나 대다수의 선수는 1년도 안되는 짧은 프로 생활을 마치고 전북 버팔로와 운명을 같이하고 말았다.

현재의 전북 현대 모터스 역사의 출발은 전북 다이노스가 공식 창단식을 거행한 1994년 12월부터로 잡고 있기 때문에 전북 버팔로와는 단절되어 있으며 그 역사는 K리그 공식 사이트에서도 별개로 흑역사 취급하고있다.

기록

역대 성적

시즌 리그 순위 경기 승점
1994년 K리그 7위 30 3 5 22 30 62 14
아디다스컵 6위 6 2 0 4 7 15 6


전북 버팔로 역대 선수


전북 버팔로의 역대 등록 선수 목록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분류:전북 버팔로의 선수를 클릭하십시오.


특기 사항

  • K리그 최다 연패 기록팀 (10연패)


에피소드

  • 유독 대우 로얄즈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던 팀이다. 전북 버팔로가 얻은 3승2승이 대우 로얄즈를 상대로 거둔 성과일 정도. 게다가 아디다스컵 2승 중 1승도 역시 대우에게 거둔 승리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 전북 버팔로에서 대활약한 김경래, 김동훈 선수 등의 전 소속팀이 다름아닌 대우 로얄즈였기 때문. 이들은 오랜시간 대우 로얄즈 멤버였음에도 2군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들이었으나 전북 버팔로로 이적 후 대우 로얄즈를 상대로 멋지게 복수하는데 성공했다.
  • 김기복 당시 전북 버팔로 감독에 의하면, 홈이든 원정 경기든 선수단 숙소가 정해져있지 않아 경기가 끝나고 어디로 선수를 데려가야할지 부상이나 휴가 선수의 경우, 며칠날까지 어디로 복귀하라고 지시조차 할 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동대문 경기장에서 일화 천마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갈비집에서 나름대로의 해단식을 마치며 유종의 미는 거두었다고 한다.
  • 공식적으로 이 구단을 지원한 기업은 3개 기업이 있지만. 모두 끝이 좋지 않았다. 완산 푸마 시절 메인스폰서이던 몬테로사 인터내셔널은 93년 겨울에 이랜드에 인수되었고, 전북 엑스터 시절의 메인스폰서이던 제우정보는 95년 4월에 부도처리 된다. 버팔로를 이끌던 보배소주도 95년 7월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97년 4월 조선맥주가 인수하게된다. 한때 각자 시장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기업들이었으나 프로축구단을 이끌거나 후원할 정도로 재무구조가 튼튼하지도 않았다.

갤러리


같이 보기


외부 링크

[1] (김현회 "버팔로와 다이노스, 그리고 지금의 모터스 이야기")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