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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5일 (목) 18:37 판

파일:올림픽 축구.jpg
올림픽에서 사용되는 축구 픽토그램

올림픽 축구는 1896년과 1932년을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올림픽 정식종목이었으며, 올림픽 여자 축구는 1996년부터 정식종목이 되었다. 올림픽 초기에는 각국 국가대표라기 보다 특정 지역의 클럽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한 때는 참여하고자 하는 팀은 모두 참여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각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만이 참여 할 수 있다.

역사

축구는 첫번째 올림픽에서는 정식종목이 아니었다. 첫번째 올림픽인 아테네 대회에서 아테네 선발팀과 오스만 제국의 스미르나지역[1] 대표팀, 덴마크팀 등이 참여하였다고 하나 사실 정확한 출처가 불분명하고 1906년 올림픽 10주년 기념 아테네 중간 올림픽의 기록과 혼돈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후 2번째 올림픽인 1900년 파리 올림픽부터 축구경기가 펼쳐지게 되었는데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과 10주년 기념 1906년 아테네 올림픽까지는 국가대표팀간의 대결이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혼성팀이거나 지역팀이 참가하여 대회가 치러졌다. 그로 인해 이 세 번의 올림픽에서의 축구경기는 IOC에서는 공식적인 대회로 인정하나 FIFA에서는 공식 대회로 인정하지 않는다.

1908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5개국 6개팀이 참여하여 처음으로 제대로된 국가간 대결이 펼쳐졌다.[2] 1914년 FIFA는 올림픽 축구를 세계아마추어축구선수권대회(world football championship for amateurs)로 승인하고 IOC는 올림픽 축구종목의 관리를 FIFA에 맡겨, 1920년 안트워프 올림픽은 최초의 국제축구선수권대회가 되었다.

1924년 파리 올림픽 이전까지는 참가국이 16개국을 넘지 않아 사전 라운드 후 8강전이 실시되었으나, 파리 올림픽 때 처음 참가국이 16개국을 넘어 사전 라운드 후 16강전으로 바뀌었으며, 1952년까지 이러한 구조는 유지되었다.

1932년 로스엔젤레스 올림픽은 미국에서의 축구의 인기문제와 FIFA와 IOC간의 아마추어 선수에 대한 입장 차이로 인해 올림픽 종목에 포함되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첫번째 월드컵이 개최되었다.[3]

1956년 멜번 올림픽에서는 올림픽 축구에 참여하기 위해서 대륙별 예선전을 치룬 다음 16개국이 참가하는 본선을 치루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4]

올림픽에서의 축구의 위상

역대 결과

연도 명칭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한국 성적 비고
1896 1896년 아테네 올림픽 올림픽 종목 중 축구가 없었음
1900 1900년 파리 올림픽 한국 불참 -
1904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
1908 1908년 런던 올림픽 -
1912 1912년 스톡홀롬 올림픽 -
1920 1920년 앤트워프 올림픽 -
1924 1924년 파리 올림픽 -
1928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 -
1932 1932년 LA 올림픽 축구가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됨
1936 1936년 베를린 올림픽 -
1948 1948년 런던 올림픽 8강 대한민국 첫번째 참가
1952 1952년 헬싱키 올림픽 정부 방침으로 불참
1956 1956년 멜버른 올림픽 아시아 예선 탈락
1960 1960년 로마 올림픽 올림픽 출전권 박탈
1964 1964년 도쿄 올림픽 본선 조별예선 탈락
1968 1968년 멕시코 올림픽 아시아 예선 탈락
1972 1972년 뮌헨 올림픽 아시아 예선 탈락
1976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아시아 예선 탈락
1980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아시아 예선 탈락 서방세계 모스크바 올림픽 참가 보이콧
1984 1984년 LA 올림픽 아시아 예선 탈락 동구권 LA 올림픽 참가 보이콧
1988 1988년 서울 올림픽 본선 조별예선 탈락 개최국 자격 아시아 예선 자동 통과
1992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본선 조별예선 탈락
1996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본선 조별예선 탈락
2000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본선 조별예선 탈락
2004 2004년 아테네 올림픽 8강 56년만에 본선 조별예선 통과
2008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본선 조별예선 탈락
2012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한국 올림픽 축구 역사상 첫메달
2016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올림픽 대표


에피소드

  • 올림픽 축구의 경우 출전 자격제한 연령이 23세로 확정된 이유는 1967년 ~ 1976년까지 존속했던 유럽 23세 이하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정했던 23세 연령 제한을 본따왔기 때문이다.[5]


같이 보기

참고

  1. 현재 터키의 이즈미르 지역으로 오스만제국이 참여한 것이라기 보다는 스미르나지역의 그리스인이 참여한 것이다. 이지역은 1차 세계대전 이후 벌어진 그리스 터키 전쟁에서 그리스가 점령하기도 하였으나 1922년 그리스가 결국 패배하면서 땅도 빼앗기고 그곳에 살던 그리스인(정확히는 그리스정교도)들도 모두 쫒겨나게 되었다.
  2.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은 A,B 2팀이 출전하여 B팀은 8강전에서 9-0 탈락, A팀은 8강 부전승에 4강에서 17-1 탈락. 뭐 하러 나눠 출전했는지 의문..
  3. LA올림픽의 개최는 1923년 결정되었고 종목에 대한 논의는 1928년 결렬되어 이후 따로 월드컵을 개최하기로 결정되었다. 첫번째 월드컵을 흥행시키기 위해 올림픽에서 축구종목을 제외시켰다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다. FIFA입장에서 올림픽 축구는 안정된 선택이었으나 버림받았고 그로 인해 모험적인 독자 월드컵을 개최하였다고 할 수 있다.
  4. 첫 시행된 멜번 올림픽에서는 대륙별 예선전을 치뤘으나 거리, 경제사정 등으로 인해 본선 참가팀이 16개국이 되지 못했다.
  5. 유럽 23세 이하 축구 선수권은 1976년부터 UEFA EUROPEAN UNDER 21 CHAMPIONSHIP으로 변경되면서 21세 이하로 연령 제한선이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