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뮌헨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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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972 뮌헨 올림픽.jpg
뮌헨 올림픽 엠블럼

1972년 뮌헨 올림픽이란, 1972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올림픽을 말한다.

축구위키인 풋케위키에서 1972년 뮌헨 올림픽이란, 올림픽 축구 종목에 한정하여 다룬다.


대륙별 예선[편집]

아시아예선[편집]

아시아에 배정된 본선 참가국은 총 3국으로, 이에 아시아예선은 서부ㆍ중부ㆍ동부로 나누어 치러졌다. 아시아 서부 예선의 경우, 이라크이란쿠웨이트레바논시리아북한이 참가하였고 중부 예선의 경우, 버마인도이스라엘인도네시아태국이 마지막으로 동부 예선의 경우, 한국일본대만필리핀말레이시아가 참가하여 상위 1개국 만이 본선 진출이 가능하였다.


본선[편집]

진행 과정과 결과[편집]

본선에는 16개국[1]이 참가했으며 AㆍBㆍCㆍD 4개조로 나뉘어 1차 조별 예선을 치렀다. 1차 예선에서 각조 1,2위 8개팀을 선발한 후, 8개팀으로 A,B 조를 또 나누어 2차 예선 리그를 치르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결과는 4강팀 모두 동구권이 차지했고, 3.4위전은 무승부로 승패가 갈리지 않아 올림픽 축구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동메달 공동 수상이 이루어졌다.


최종 결과는 아래 표와 같다.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 소련 축구 국가대표팀
동독 축구 국가대표팀
득점왕 : 카즈미에르 데이나 (폴란드) - 9골


한국의 참가[편집]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의 구성[편집]

1971년 9월부터 시작된 뮌헨 올림픽 아시아 동부지역 예선 참가를 앞두고, 대한축구협회는 1970년부터 청룡 국가대표팀을 구성해 본선 진출을 위한 장기적인 행보를 보였고, 아예 1971년에는 메르데카컵등 다른 대회를 모두 2진급 (백호 국가대표팀) 멤버로 채우면서 뮌헨 올림픽 본선 참가에 사활을 걸었던바 있다. 그 결과 당시 한국 축구 최정예 멤버를 모두 끌어모으게 되는데, 아시아 예선 참가 명단은 아래와 같다.


포지션 이름 당시 소속팀
스탭진
감독 한홍기 KFA
트레이너 우상권 한양공고 코치
강준영 한일은행 축구단 코치
선수단
GK 이세연 신탁은행 축구단
변호영 서울은행 축구단
필드
플레이어
김정남 외환은행 축구단
김호 상업은행 축구단
서성오 제일모직 축구단
이차만 고려대학교
김호곤 연세대학교
김기효 해병대
최재모 육군
정규풍 육군
최길수 기업은행 축구단
박병주 서울은행 축구단
허윤정 서울은행 축구단
이회택 한양대학교
박이천 중앙대학교
박수일 외환은행 축구단
박수덕 기업은행 축구단
김창일 대한중석
정강지 신탁은행 축구단


한국의 아시아 예선 탈락[편집]

아시아 동부지역 예선은 서울운동장에서 치러졌는데 참가국은 한국,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필리핀이었다. 대부분 일본 아니면 한국의 본선 진출을 예상했으나 막상 경기를 시작해놓고보니 결과는 전혀 달랐다. 1차전부터 말레이시아가 일본을 3:0으로 대파해버린것. 여기에 말레이시아는 2차전에서 한국마저 1:0으로 잡아버리며 대파란을 일으킨다. 이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전혀 예상치도 못한 결과였던 건 당연. 애초에 한국이나 일본이나 서로간의 대결에만 집중한터라 말레이시아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게 패인이었다. 하필 1차전, 2차전 모두 비가 대차게 내리던 경기였기 때문에 이후부터 비가 오면 브라질도 말레이시아는 못이긴다는 묘한 괴소문이 돌기 시작했다.[2]

특히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는 한국이 홈 어드벤테이지를 업고도 패한 변명할 여지없는 완패였다. 슈팅수는 한국이 32 vs 말레이지아 8, 코너킥 수는 한국이 20 vs 말레이시아 0으로 압도적이었으나 결정적인 찬스가 모조리 크로스바를 넘기거나 상대 수비에게 막혔고, 오히려 말레이시아는 후반 7분경 류룬택의 크로스와 시에드 아마드의 헤딩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1:0으로 마무리 지었다. 특히 실점 이후 한국팀이 다급한 모습을 노출하여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치 못했고, 오히려 후반 26분경 말레이시아에게 1:1 찬스를 내주기도 했을 정도였다고.. 결국 말레이시아와의 경기 패배 이후 한국은 부랴부랴 나머지 잔여 경기를 모조리 승리를 거두었지만, 말레이시아는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유유히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가져갔다.



결과 요약[편집]

  • 아시아 예선 탈락


같이 보기[편집]


참고[편집]

  1. 유럽 4팀, 아프리카 3팀, 아시아 3팀, 북중미 2팀, 남미 2팀으로 본선 참가권이 배정되었다. 다만 1968년 멕시코 올림픽 금메달이었던 헝가리와 개최국인 서독은 자동 참가 자격을 부여받았다.
  2. 물론 날씨 때문에 말레이시아가 운좋게 이긴 것은 절대 아니었다. 말레이시아도 한국, 일본 못지않게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를 해온 상태였고, 특히 영국에서 Dave MacLaren 코치를 초빙해와 선진 축구 기술을 학습하는등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