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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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星武) 또는 공군축구단(空軍蹴球團)은 1972년 창단되어 1984년 상무부대로 통합되기전까지 존재했던 축구단이다.

상무의 오타가 아님에 유의.


성무의 의미[편집]

성무(星武)는 1978년 사용하기 시작한 공군 산하 5개 경기 단체(축구, 야구, 탁구, 배드민턴, ?)가 사용한 명칭이다. 비록 경기 단체간의 경기일 뿐이지만 언론 보도 등에서 공군, 해군, 육군이 서로 싸운다는 어감이 좋지 않다는 얘기가 나옴에 따라 육군은 충의, 해군은 해룡[1], 공군은 성무로 각각 변경하였다. 이 때부터 붙게 된 성무(星武)란, 1966년 박정희가 공군사관학교에 명명해준 명칭인 성무대(星武臺)에서 유래하는데 별 성(星)은 하늘 높은 곳의 숭고함. 즉 공군사관학교를, 용감할 무(武)는 공군의 정예 간부를 양성하는 공사의 의지와 신념의 상징. 즉 공사 또는 공군장교를 의미하는 단어라고 한다. 지금도 청주 공군사관학교의 연병장부터 교회까지 여러 분야에서 공사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 (성무교회, 성무호국사 등등) 다만 이 이름을 장교로 이루어진 단체도 아닌 운동부에 붙였는지는 의문...

이후 성무의 체육팀들에서는 야구의 김재박, 축구의 차범근 등 유명 선수들이 배출되었다.


공군 축구단 (성무 축구단)[편집]

공군 축구단은 1972년 6월 26일 3번째 군 축구팀이자 20번째 실업 팀으로 창단되었다.[2][3] 공군 축구단의 창단은 기존 육군 축구단해병대 축구단 외에 군 축구팀을 증설하여 선수들이 군복무로 인해 선수 생활 중단을 막기 위해 대한축구협회 차원에서 년 4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의 적극적 노력끝에 창단되었다.[4]육군의 경우, 육군 축구단의 오래된 역사가 있었고, 해군의 경우도 과거부터 축구계 강자로 군림하던 해병대 축구단이 해군 축구단으로 이름만 바꾼 경우라 실업축구대회에서도 꾸준한 강자의 자리를 구축하고 있었으나, 새로 생긴 공군 축구단은 계속 무명에 가까웠고 성적도 좋질 않았다. 그러다 1976년, 차범근이 입대하면서 일약 주목을 받는 축구팀이 되었다. 차범근이 있을 당시의 공군 축구단은 공군의 차범근이 아니라 차범근의 공군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1978년도부터 성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1980년에는 추계전국실업축구연맹전에서 드디어 첫 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코리안리그가 1,2부로 나눠지는 1980년~1982년 3년간의 통합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하며 1983년 코리안 리그 2부에서 활동하게 되었고, 이듬해인 1984년 육군, 해군, 공군의 축구단이 상무 부대로 통합되면서 공군 축구단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선수단[편집]

공군 축구단은 1972년 6월 26일 공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창단식을 가졌으며 당시 창단 멤버는 아래와 같다. 창단 당시 인원은 선수 총 12명이었으며, 주축 멤버 전원 고졸 후 이등병으로 군에 입대한 어린 선수들이었다.


포지션 이름 출신 학교 현 소속팀
스탭진
감독 김환종 공군사관학교 체육과장 작고
코치 옥정빈 ? 작고
선수단
GK 최창석 경신고등학교 ?
목진구 영등포공고
필드
플레이어
송행호 진주고등학교
최병문 대전상고
정해영 동북고등학교
김근태 중앙고등학교
김길선 강릉농고
정건진
조태명 김천고등학교[5]
최종인
이건수 경신고등학교
이남수 중동고등학교


성적[편집]



유명 선수[편집]


같이 보기[편집]


참고[편집]

  1. 해군은 계속 해군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다가 1982년이 되어서야 경기 단체 명칭을 해룡으로 변경하였다.
  2. 다만 공군 축구단 창단 이전에도 공사생도들로 구성된 축구부가 존재하였다. 해당 팀은 대학축구대회 등에 참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허윤정 등 국가대표 선수도 배출해낸 나름의 역사와 저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본 문서에서 소개되는 공군 축구단의 창단이란 '실업 축구팀'으로서 창단으로 봄이 옳을듯.
  3. 공군 축구 창단 -경향신문, 1972년 6월 27일-
  4. 축협, 육해공군팀 창설추진 -경향신문, 1971년 1월 30일-
  5. 1970년대까지 축구부를 운영하였으나, 해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