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야노비치
밀로시 스토야노비치 (1984년 12월 25일 ~ 현재)는 세르비아 국적 포워드로, 2014년부터 K리그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프로필[편집]
|
|
K리그 이전[편집]
K리그[편집]
2014시즌[편집]
2014시즌을 앞두고 경남 FC에 자유 이적하였다. 2014시즌 개막전인 성남 FC와의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로 투입되어 리그 데뷔전을, 3월 22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하였고 3월 30일 SK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도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였다. 그러나 이후로는 오랜 기간 동안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였고, 간혹 문전에서 자신에게 패스 해주지 않는 동료들에게 짜증을 내는 듯한 모습들을 보여주며 팀 케미스트리를 흐트러뜨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다행히 컨디션을 끌어올린 스토야노비치는 상주 상무 피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에 성공, 약 140일간의 무승 탈출에 기여하였으나..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경기를 뛸 수 없게 되어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이후 정규리그[1] 마지막 라운드인 33라운드 SK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경기 후반에 투입, 멋진 힐킥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1:0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으며SK킬러 스토야노비치의 골 덕분에 경남은 리그 최하위에서 벗어나게 된 채 스플릿 일정을 기다리게 되었다. 11월 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48분 동점골을 기록하며 득점포를 가동하였으나 유현의 눈부신 선방에 분루를 삼켜야했다. 하지만 11월 9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최영준의 멋들어진 스루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기록, 팀의 3-1 역전승의 기반을 닦음과 동시에 3경기 연속골로 팀의 공격을 이끌어가는 존재임을 증명하였다. 이후 2014시즌 광주 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는 등 경남의 최다 득점자에 등극하며 분투했지만, 경남의 강등을 막아내지는 못하였다.
2015시즌[편집]
강등으로 반토막나버린 구단 예산 등의 이유로 팀을 떠날거란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2015시즌 유일한 외국인 선수로 경남에 잔류하는 데 성공하였다. 연습경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 스토야노비치는 2라운드 고양 Hi FC와의 경기에서 수비라인을 완전히 무너뜨린 최성민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여 시즌 첫 득점과 첫 승을 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성화감독은 스토야노비치가 팀 내 고액연봉자인데다 골 결정력이 기대이하라는 이유로 명단에서 제외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 여름 이적기간에 팀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여름 이적기간이 닫히는 날 까지 스토야노비치의 이적 및 방출은 없었고, 부상과 팀의 전술 부재로 부진하던 8월 26일 상주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여성해의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팀의 시즌 첫 홈경기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경남의 9경기 연속 무승을 탈출하는 승리였다. 이후 2015년 10월 현재까지 9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위[2]를 차지하고 있으나 팀 내 공격수들의 전반적인 부진으로 그 활약이 도드라지지 못하고 있다. 시즌 말미에 접어든 10월, 스토야노비치가 구단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세르비아로 돌아간다는 소식이 지역 일간지를 통해 전파되었다. 2015시즌 잔여 경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일어난 일이라 팬들도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고.
2016시즌[편집]
경남과 아쉬운 작별을 뒤로하고 고국으로 돌아갔던 스토야노비치는, 2016년 1월 부산 아이파크에 전격 영입되며 한국 땅을 다시 밟게되었다. 이후 동년 3월 26일 K리그 챌린지 개막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좋은 슈팅감과 끈질긴 몸싸움 등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했다. 그러나 부산에 입단한 이후로 시즌 초반에 포프 선수와 함께 주전 투톱으로 기용되었음에도 별반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말았다. 여기에 여름을 기점으로 이적 시장에서 정리될 외국인 선수로 불리는 수모를 겪기도 했으며, 이후 부산에 잔류하기는 했지만, 최영준 감독의 전력 구상에는 제외되고 말았다.
플레이 스타일[편집]
상대 수비수들을 끌고 다니면서도 2선 선수들과의 연계 플레이를 자주 시도한다. 그 덕에 좌우측 측면 공격수들이나 2선에 배치된 선수들에게 공간을 많이 만들어준다. 선수 본인은 중앙에서 측면으로 빠져나가는 플레이를 즐기며 발 밑으로 볼을 컨트롤 하는 스타일을 선호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경남으로 이적 후 타겟형 스트라이커로써의 움직임을 요구하는 편이라 중앙에서의 움직임이 많아졌고, 헤더 능력이 상당히 좋아졌다. 2015년 신인 우선지명으로 입단한 김영욱과 충주에서 임대생활을 마치고 돌아 온 정성민 선수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요구했던 측면에서의 플레이를 자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에피소드[편집]
- 조원희와는 우한 줘얼은 물론 2014시즌 경남 FC에서도 한솥밥을 먹은 동료 사이였다.
- 시즌 초반에만 해도 이차만 감독이 인터뷰에서 "스토야노비치는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하여 팬들이 많이 기대하였지만 여름 내내 제 컨디션이 아닌 모습에 아쉬움을 사게 되었다.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으로 고생하던 스토야노비치는 부상 복귀 후 완벽히 제 컨디션을 되찾고 연속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전방에서의 압박도 뛰어나며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자세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 2015시즌은 여러모로 스토야노비치 선수에게 여러 모로 힘든 시기였을 듯. 팀 내 최고득점자임에도 불구, 감독이 요구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방출설이 나돌았던것은 물론 K리그 용병비리 문제가 불거질 당시 조사를 받을 외국인 선수가 스토야노비치라는 등의 좋지 않은 루머가 무성했기 때문.
- 2015시즌이 끝난 직후 스토야노비치의 방출 사유는 '골을 많이 넣어서 많은 득점수당을 줘야 했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선수 입장에서 속상할법도 한데 경남을 떠나게 된 순간에도 '지난 시즌 팀의 강등을 막지 못해 미안하다.', '올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 미안하다.' 고 말해, 경남 팬들에게 떠나게 됨을 아쉬워하는 인터뷰를 남겼다. 그의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준 사례일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