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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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킨슨.jpg
대전 시절 아킨슨

달리안 앳킨슨 (Dalian Atkinson, 1968년 3월 21일 ~ 2016년 8월 15일)은 잉글랜드 국적의 은퇴한 축구 선수로, 2001년 K리그에서 활동한 스트라이커이다.

2016년 8월 15일 48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프로필[편집]

  • 이름 : 달리안 로버트 앳킨슨 (Dalian Robert Atkinson)
  • 국적 : 잉글랜드 잉글랜드
  • 출생일 : 1968년 3월 21일
  • 사망일 : 2016년 8월 15일
  • 신체 : 185cm / 96kg
  • 현 소속팀 : 선수 생활 은퇴
  • K리그 기록
연도 소속팀 리그 출장 교체 득점 도움 경고 퇴장
2001 대전 시티즌 대전 시티즌 K리그 4 5 1 0 2 0
전북 현대 모터스 전북 현대 모터스 4 4 0 0 0 0
통산 K리그 8 9 1 0 2 0
K리그 통산 기록은 리그컵 기록 포함. 2016년 8월 1일 기준
연맹 공식 DB


선수 생활[편집]

프로 데뷔와 전성기[편집]

1985년 입스위치 타운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하였으며, 강등권 탈출을 고려하던 셰필드 웬즈데이에 입단하게 되었다. 아킨슨은 셰필드에서 10골을 넣는 활약으로 강등권 탈출에 큰 힘을 쏟기도 하였지만, 결국 강등되고 말았고,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소시에다드에 입단하게 되었다.[1] 그러나 준수한 활약에도 셰필드에서와 마찬가지로 소속팀은 극도로 부진한 탓에 한 시즌을 채운 뒤 아킨슨은 잉글랜드 무대 복귀를 타진하게 되었고, 아스톤 빌라에 1991년 7월 입단에 성공하게 되었으며, 1993-94 시즌 풋볼 리그 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천금같은 선취 득점을 성공시켜 컵대회 우승의 주역이 되기도 하였다. 이후 아킨슨은 1994-95 시즌까지 활동하면서 아스톤 빌라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선수로 성장하게 되었다.


해외 진출과 저니맨 생활[편집]

아스톤 빌라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만들어가던 아킨슨은 약 4년 만에 터키 리그의 강호 페네르바체의 러브콜을 받고 다시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게 되었다. 입단 초기에는 연속골을 넣고 해트트릭을 기록 등 폭발력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점차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득점 행진을 멈추고 말았고, 1996년 프랑스의 FC 메스와 당시 잉글랜드 2부에 머물러 있던 맨체스터 시티로 임대를 떠나게 신세가 되고 말았다. 임대 기간에 아킨슨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별 볼일 없는 활약을 이어갔고, 1998년 결국 유럽 무대를 완전히 떠나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에 입단하며 불안정한 저니맨 커리어를 이어가게 되었다. 아킨슨은 1999년까지 알 이티하드에 머물렀으나, 터키에서 시작된 부진을 이어가고 말았다고 한다.[2]


K리그 시절[편집]

2001년 콜리와 함께 대전 시티즌에 영입되었던 대전 시티즌 최초의 외국인선수였다. 아킨슨과의 계약은 임대료 2만달러, 월봉 5천달러, 계약기간 6개월의 초단기 소액 계약으로 이루어졌는데, 당시 아킨슨은 전재산을 들고 잠적한 마누라를 찾기위해 동분서주 하다가 몸이 완전히 망가진 상태였기 때문에 이정도 계약조건으로 만족해야했다.[3] 대전도 아킨슨의 전성기 기량을 회복하길 바라며 나름 배팅한 것이었지만 결과는 참담한 실패. 가끔 나오는 슈팅이나 드리블은 돋보였지만, 스피드나 체력이 꽝이어서 도저히 선수로 쓸 몸이 아니었다. 결국 6개월도 되기전에 대전은 아킨슨과 계약을 해지했고, 아킨슨은 또다시 실업자 신세가 되었다.

대전에게도 버림받은 아킨슨을 주워(?)간것은 당시 최만희 감독이 이끌던 전북 현대였다. 당시 대전에도 밀려 최하위를 기록중이던 전북 현대는 2001년 7월 아리넬송과 함께 아킨슨을 영입했는데 결과는 역시나 참담한 실패. 결국 아킨슨은 전북에서도 쫒겨나 이후 선수 생활을 은퇴하게 되었다.


플레이 스타일[편집]

한창 주가가 높았을 시기에는 폭발력 있는 스피드와 순도 높은 결정력을 보여주는 정상급 스트라이커였다고 한다.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자기 관리에 실패하기 시작하면서 운동량도 줄어들고 피지컬 능력 또한 정상이 아니라 K리그에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고 한다.


은퇴 이후와 충격적인 사망[편집]

2001년 프로 선수로 은퇴한 뒤, 한동안 축구계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가 2016년 8월 15일 충격적인 사망 소식을 알렸다. 사건의 경과는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은 아킨슨이 이후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로 돌입해 버렸고 병원으로 후송된 후 약 3시간 뒤에 사망하고 말았다고 한다. 그의 사망 당시 나이는 48세였다.

아킨슨의 사망 이후 경찰측에서 경과에 대해 함구하는 관계로 과잉진압 논란이 나오기도 하였는데, 정확한 경과는 여러 일들로 심각한 조울증을 겪어 지내오던 아킨슨이 이성을 잃고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를 살해하겠다고 협박을 했고, 이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이 아킨슨을 제압하기 위해 테이저건을 쏘게 되었다고 한다. 여기에 아킨슨은 정신적으로 무너졌지만 몸 또한 많이 망가져 있는 상태로, 신장투석을 몇 년 동안 받을 정도로 정상적인 몸 상태도 아니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테이저건을 맞고 바로 쇼크 상태로 들어가 사망으로 이어지고 말았다고 한다.[4] 아킨슨의 사망 이후 과거 그를 사랑했던 아스톤 빌라 팬들과 현역 시절 동료 등이 그를 애도하였으며, 오랜 기간 그를 아껴왔던 은사인 론 앳킨슨(Ron Atkinson, 1939..03.18 ~ )도 "비극 그자체" 라고 언급하며 비통한 심경을 밝히기도 하였다.


에피소드[편집]

  • 나름 아킨슨은 K리그에 몸담은 최초의 EPL 출신 선수였다. 근데 결과가 이랬으니 .. -_-; 아킨슨의 저주(?)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후 EPL 출신 K리그 외국인들은 죄다 삽을 푸고있다.
  • 대전 시티즌 입단 후, 연습구장이 흙구장인데 개탄하면서 훈련 안하겠다고 뻐팅긴적이 있었다. ;; 당시 선수들의 말을 빌리면 선수인지 코치인지 모를 행동과 훈련태도를 보였다고.. 문제는 저짓(?)을 전북에 가서도 똑같이 했다. ㅎㄷㄷ..


경력[편집]

시즌 소속팀 리그 비고
1985 ~ 1989 잉글랜드 입스위치 타운 풋볼 리그 1부
1989 ~ 1990 잉글랜드 셰필드 웬즈데이 풋볼 리그 1부
1990 ~ 1991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 프리메라리가
1991 ~ 1995 잉글랜드 아스톤 빌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95 ~ 1996 틀:나라자료 터키 페네르바체 쉬페르리가
→ 1996 프랑스 FC 메스 리그 1 임대
→ 1996 ~ 1997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풋볼 리그 1부 임대
1998 ~ 2001 틀:나라자료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 사우디 프로리그
→ 2001.02 ~ 2001.05 대전 시티즌 대전 시티즌 K리그 임대
→ 2001.07 ~ 2001.11 전북 현대 모터스 전북 현대 모터스 K리그 임대
선수 생활 은퇴


같이 보기[편집]


참고[편집]

  1. 레알 소시에다드 팀 역사상 첫 흑인 선수라고 한다.
  2. 2001년 당시에만 해도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 득점왕을 거머쥐었다고 소개된 바 있지만, 이 기록은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다만, 6개월 후 완전 영입시에는 연봉이 12만달러로 상향조정되는 조건이었다.
  4.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