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2
이호2 (1986년 1월 6일 ~)은 대한민국 국적의 축구 선수이다.
프로필[편집]
|
|
학원 축구 시절[편집]
대전 시티즌에 2010년 입단한 젊은 수비수이다. 안양공고 재학 시절까지만 해도 무명에 가까운 수비수였으나, 경희대 진학 후 김광진 감독의 조련을 받아 급성장한 선수라고 한다. 경희대학교 재학 시절에는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했으며, 4학년 때부터 경희대 주장을 맡았아 활약하였다. 당시 경희대는 상당히 터프한 압박으로 점유율을 끌어가는 축구를 구사하기로 유명했는데, 그 선봉에 이호 선수가 있었다고.. 이러한 팀 컬러에 기반해 2008년 경희대가 U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하자, 당시 경희대 주장인 이호 선수는 대회 MVP를 수상하였던바 있는데 당시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이호와 동명이인이었던지라 예상외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덕분에 2009년 드래프트에서 강원 FC에 창단팀 우선 지명 14인에 뽑혀, 강원 FC에 입단하게 되었다.
프로 생활[편집]
강원 시절[편집]
강원 FC에서는 김봉겸ㆍ곽광선 등에 밀려, 기회를 잡지 못했으나 K리그 컵대회에서 전남전을 선발 출전하며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1경기를 끝으로 최순호 감독의 눈에 들지 못했고, 이후 광주 상무 입대를 지원했으나 입단 테스트에서 탈락한 뒤 강원에서 1년 만에 퇴단하였다.
대전 시티즌 입단 초기[편집]
2010년 1월, 당시 대전 시티즌의 감독 왕선재는 강원 FC에서 훈련하던 이호의 가능성을 눈여겨 보고 영입을 결정하였다. 이후 2010시즌 초 대전 시티즌의 주력 센터백인 박정혜ㆍ황지윤 등이 부상을 당하면서 이호 선수는 일찌감치 주전 기회를 잡는데 성공했는데.. 10시즌 개막전인 對 FC GS전에서부터 선발로 출장했으나, 실망스러운 수비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보이며 당시 함께 선발 출장한 정형준 선수와 함께 5실점의 단초를 제공했다. 이어 對 경남 FC 전에서도 3실점을 막지 못하는등, 도합 8실점의 원인으로 지목된 이호 선수는 대내외적으로 지탄을 받았던바 있다.[1]
결국 왕선재 감독은 수비진의 붕괴를 시인하고 급히 산토스의 영입을 결정하면서, 이호 선수는 2군행.. 이후에도 간간히 1군 무대에 복귀해 경기를 소화했지만 대전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못했다.
대전 시티즌 생활 후반기[편집]
악몽같았던 10시즌을 뒤로 하고 2011시즌은 생각보다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2011시즌 도중 기존 대전의 주전 센터백들이 대거 승부조작 가담자로 영구 퇴출되면서, 이호는 일약 대전의 붙박이 주전 센터백으로 등극하기까지 하였다. 거기에 계속 주전으로 투입되면서 점차 실력이 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심지어 2011년 8월 13일 對 SK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성공시키고 이주의 K리그 베스트 11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대전 팬들은 이호의 결장으로 패배한 경기가 있었다고 평했을 정도.. 이어 2012시즌에는 대전 시티즌의 주장을 역임하며, 팀의 K리그 잔류에 공헌하는등 대전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곧잘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근황[편집]
2013시즌부터 입대하여 경찰청 축구단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동하였으며, 전역 후에는 대전에서 잠시 활동하며 소속팀의 1부 리그 승격에 공헌하였다. 이후 14시즌이 종료되자 FA 자격을 얻어 타이 프리미어 리그 팀인 Port F.C. 에 입단하였으며 2015시즌 Port F.C.의 주전 선수로 활약하였으나, 팀의 강등을 막지 못해 재계약에는 실패하였다. 2016년 현재는 소속팀을 구하지 못해, 몸을 만들며 새로운 팀을 찾고있는듯 하다.
플레이 스타일[편집]
대전 시절 초기 볼만 보고 선수는 놓치는 수비력, 위험지역에서 드리블 오버턴을 통한 상대 공격수 제끼기[2]를 쉴새 없이 시도하였으나 성공률이 극히 좋질 않아 욕을 바가지로 먹었던바 있다. 다행히도 2011시즌 들어서 잔기술 시도보다, 거칠게 상대를 압박하는 쪽으로 스타일을 변경하면서 많이 나아졌다는 평. 다만 카드를 받는 횟수가 너무 잦은 점이 아쉽다는 평을 들었다.
에피소드[편집]
실력은 둘째치더라도 상당한 노력파라고 한다. 정규 훈련시간 이외에도 개인 훈련을 항상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 그 성실성에 반한 왕선재 감독이 영입을 결정하였다고 했을 정도. 이러한 노력 덕분인지 2015년 현재까지 프로 무대에서 살아남아 활동하고 있다.
같이 보기[편집]
- 정형준 (시즌 초반 이호 선수와 함께 대전의 센터백 라인을 구성했던 선수, 이호 선수 못지않게 비판을 당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