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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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 시절 장클로드
ⓒ대전 시티즌

장클로드 보즈가 (Jean-Claude Bozga, 1984년 6월 1일 ~ )는 콩고 민주 공화국계 루마니아 국적의 축구 선수로, 2016년 K리그에서 활동하였던 중앙 수비수이다.


프로필[편집]

  • 이름 : 장클로드 아드리메르 보즈가 (Jean-Claude Adrimer Bozga)
  • 출생일 : 1984년 6월 1일
  • 신체 : 194cm / 90kg
  • 현 소속팀 : 덴마크 HB 코이에
  • K리그 기록
연도 소속팀 리그 출장 교체 득점 도움 경고 퇴장
2016 대전 시티즌 대전 시티즌 챌린지 36 4 2 1 11 0
통산 K리그 챌린지 36 4 2 1 11 0
K리그 통산 기록은 리그컵 기록 포함. 2017년 3월 1일 기준
연맹 공식 DB


선수 생활[편집]

루마니아 시절[편집]

1992년부터 루마니아의 두너레아 갈라치 유소년 팀에서 활동한 장클로드는 2004년 성인팀 1군 스쿼드에 포함되어 프로 선수로 활동하였다. 소속팀에서 2005-06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하였으며, 2007년 1월 FC 페트롤룰 플로이에슈티으로 이적해 안정감 있는 수비로 2010-11시즌 팀의 2부 리그 우승과 승격에 일조하였다. 장클로드는 루마니아 2부 리그에서 활약하는 동안 통산 116경기에 출전하였으며, 수비수임에도 타점 높은 헤딩으로 통산 11득점을 넣어 골넣는 수비수로 알려지기도 했다. 꾸준한 활약을 인정받은 장클로드는 2011-12시즌부터 루마니아 1부 리그 중위권 팀 콘코르디아 치아지나에 입단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1부 리그 무대를 밟기도 했으나, 장클로드가 주전으로 활약하는 반 시즌 동안 31실점을 내주며 장클로드의 수비력이 도마에 오르고 말았다. 이후 2011년 12월 17일을 마지막으로 전력 외로 분류되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였으며 콘코르디아 치아지나에서 16경기 출전을 끝으로 6개월 만에 자유계약 대상자로 풀려 짧은 1부 리그 생활을 마치고 약 4개월간 소속팀 없이 지내게 되고 말았다.


동유럽과 북유럽 생활[편집]

소속팀을 찾아 나서게 되면서 장클로드는 해외 진출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가 처음으로 해외 진출한 팀은 벨라루스 리그의 FC 민스크였으며, 입단 직후부터 주전 수비수로 활동했으나, 콘코르디아 차아지나에서의 부진을 벗어나지 못해 17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29실점을 내주는 부실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말았다. 결국, 민스크에서도 탐탁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11월 이후 주전 자리에서 밀려 버렸다. 벨라루스에서도 부진을 이어간 장클로드는 덴마크로 행선지를 옮겨 당시 2부 리그 소속이었던 FC 베스트셸란으로 이적하게 되었으며, 벨라루스 시절까지 이어진 부진을 어느 정도 털어내는 모습을 보이며 핵심 수비수로 성장하였고, 팀을 덴마크 1부 리그인 수페르리가 승격까지 이끌기도 했다. 승격 다음 시즌인 2013-14시즌에 32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하였고 소속팀이 시즌 9위로 1부리그 잔류하게 만들었으나, 2014-15시즌에는 약체였던 베스트셸란의 부진을 수비수 홀로 막기에 역부족이었고, 끝내 11위로 2부 리그로 강등을 막지못하였다. 2부 강등 후에도 장클로드는 팀에 잔류하여 활동했으며 2015년 11월 29일까지 총 16경기에 출전하여 3골을 기록하는 좋은 활약을 보이기도 했지만, 2015년 12월 9일로 소속팀 베스트셸란이 승부조작 스캔들에 휘말린 것과 동시에 재정 악화로 파산하게 되면서 새로운 소속팀을 찾아나서게 되었다.


대전 시절[편집]

2015년 3월, 강등 후 다시 K리그 클래식 승격에 도전하는 대전 시티즌으로 이적하였다.[1] 시즌 초반, 장클로드는 집중력 문제로 질타를 받기도 했으나, 이내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대전 수비진들 중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기존 외국인 선수인 알바로 실바가 5월부터 1군 스쿼드에 합류하면서 장클로드 선수와 좋은 합으로 대전은 안정감을 찾아갔다.[2] 하지만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 알바로 실바완델손 선수가 대전의 예산 감축으로 계약을 갱신하지 못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두 선수의 조합이 불과 두 달도 안되서 해체되는 불운을 겪었으며, 그 뒤로는 신예 장준영 선수와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후반기에는 실바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수비 라인의 리더로 확실한 모습을 계속 이어가면서 젊은 수비진을 이끌었다. 그러나 대전은 후반기에 집중력 부족으로 이겨야 할 경기를 놓쳐 결국 승격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장클로드는 첫 시즌 36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선수로 활약했으며, 전반적으로 느리고 발밑이 투박한 게 흠으로 지적되기도 했으나, 대전 수비진들 중 가장 확실한 기량과 자질을 지녔다는 평이다. 시즌 종료 후에는 대전 시티즌과 연장 계약에 실패하면서 퇴단하였으며, K리그 챌린지 내의 다른 팀으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어느 팀에도 입단하지 못하였다.


이후 근황[편집]

대전 생활을 정리하고 루마니아로 돌아가 소속팀을 구하지 않고 하부 리그의 팀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지내고 있다고 한다. 한편, 한 외국 웹사이트와 개인 인터뷰에서는 대전을 떠나게 된 이유는 에이전트와 구단간의 소통문제였다고 언급하며, 2017년 경남 FC에서 대전 시티즌으로 팀을 옮긴 루마니아 국적 선수이자 절친한 사이인 크리스찬과 연락을 취하며 K리그 소식을 듣는다고 한다. 그리고 대전이나 K리그 복귀를 원한다고 밝히면서 2017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장클로드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3] 하지만 최종적으로 대전 시티즌 또는 K리그 무대 복귀는 무산되고 말았으며, 덴마크로 건너가 입단 테스트에 통과해 2부 소속의 HB 코이에에 입단하여 활동하게 되었다.


플레이 스타일[편집]

압도적인 피지컬 능력과 정확하고 무게감 있는 제공권이 인상적인 선수다. 여기에 생각보다 지능적인 면이 많아 라인 컨트롤과 위치 조정으로 상대 공격진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수비를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수비 리더형 타입.[4] 승부욕도 상당히 좋고, 리더십도 좋아 김병석 선수가 결장하면 대신 주장완장을 차기도 한다. 이 승부욕이 과한면도 있는데, 거친 수비로 카드를 자주 수집하는 문제도 있으며, 공격진이 답답하면 직접 볼을 몰고 돌진을 하기도. 그러나 전반적으로 발밑이 불안한 장클로드의 최대의 단점으로 오히려 이렇게 공격 지역으로 올라오면 더 불안해 보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한, 발밑이 불안하다는 것은 빌드업이나 키핑 상황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대전 수비지역으로 낮게 오는 볼에 대한 처리 역시 아슬아슬한 모습이라 하며 이런 약점을 노리는 상대팀에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전반적으로 단점과 장점이 매우 뚜렷한 선수.


에피소드[편집]

  • 2014년 베스트셸란에서 소속팀 선수가 금품을 받고 수페르리가 경기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건이 2015년 독일에서 밝혀졌었다. 이 두 경기에서 장클로드도 선발 출전하여서 조사 대상으로 의심을 사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장클로드는 결백을 주장하였으며, 이 주장은 설득력과 지지를 얻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승부조작이 적발된 경기에서 혐의가 확정된 선수들은 의욕 없는 모습으로 설계된 경기 결과에만 따르려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장클로드는 악착같이 수비하고 실점으로 연결되는 장면에서 사력을 다해 볼을 걷어 내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 한다. 결국, 장클로드는 해당 사항에 무혐의를 받고 이후 대전으로 이적하게 되었다.[5]
  • 2016년 8월 고양 자이크로 FC와 원정 경기에선 교체 아웃된 뒤, 벤치로 가지 않고 대전 서포터와 합류해서 서포팅을 하는 엄청난 열정(?)을 보였다고 한다.[6]


경력[편집]

시즌 소속팀 리그 비고
2004.07 ~ 2007.01 루마니아 두너레아 갈라치 리가 II
2007.01 ~ 2011.07 루마니아 FC 페트롤룰 플로이에슈티 리가 II
2011.07 ~ 2012.02 루마니아 콘코르디아 치아지나 리가 I
2012.06 ~ 2013.02 벨라루스 FC 민스크 벨라루스 프리미어리그
2013.02 ~ 2015.12 덴마크 FC 베스트셸란 덴마크 수페르리가ㆍ 덴마크 1부 리그
2016.03 ~ 2016.12 대전 시티즌 대전 시티즌 K리그 챌린지
2017.07 ~ 현재 덴마크 HB 코이에 덴마크 1부 리그


같이 보기[편집]

참고[편집]

  1. 대전, 구스타보-장 클로드 영입으로 선수단 구성 완료
  2. 실바는 지난 2015년 보여주었던 끔찍한 수비력을 만회하고 안정적이고 지능적인 수비를 보여주었는데, 장클로드와 서로 단점을 보완하는 플레이를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장클로드의 수비 리딩 능력이 한 몫했다는 평. 그러나, 이렇게 좋은 수비력을 보였음에도 대전은 순간 집중력 문제와 골키퍼 실수 등으로 실점을 계속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3. 대전 시티즌에서 생활이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언급하였는데, 이는 자신을 존중해줬던 배려와 친절함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대전 시티즌으로 복귀를 강력히 원한다고 한다.
  4. 이 모습은 알바로 실바 선수와 같이 출전했을 때 제대로 보여주었다. 실바는 지난 시즌 느리면서 먼저 달려드는 수비로 공간을 마구 내주며 말그대로 "구멍"이 되면서 혹평을 받은 선수인데, 장클로드 선수와 같이 출전하면서 이런 모습이 줄어들었다. 이는 경기 내내 실바에게 위치 조정 등을 계속 지시했던 장클로드 선수의 몫이라는 게 주된 평가이다.
  5. 이 사건으로 장클로드가 덴마크 언론과 인터뷰를 했는데, 장클로드의 답변은 "나에게 그딴(승부조작) 제안을 한다면 두들겨 패버릴 것이다."라고 화끈하게 대답하기도. 다만 저 언급은 덴마크어를 영어로 번역하여 약간의 의역을 붙어 정확한 표현이 아닐 수 있으나, 영어로 봤을 때에도 상당히 과격하고 경멸스러운 어조로 승부조작 제의자 및 가담자를 비판했다.
  6. 출처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