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셰우 네베스 (Michel Neves, 1980년 7월 13일 ~ )는 브라질 국적의 축구 선수로, 2003년 K리그에서 활동하였던 스트라이커이다.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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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생활
K리그 이전
브라질 주벤투지 유소년 출신으로 2000년 프로 선수로 데뷔하였다. 미셀은 프로 진출 후 소속팀의 브라질 컵대회 우승에 한 몫하는 플레이로 이름을 알렸다고 한다.
전남 시절
2002년부터 점차 번뜩이는 맛이 사라지고 잦은 부상까지 겹치고 있는 찌코의 대체 자원 격으로 2003년 5월 29일 7개월간 임대료 25만 달러의 조건과 함께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였다.[1] 전남에 입단한 미셀은 입단 초반에는 이따마르와 신병호의 맹활약에 못미치는 모습으로 이회택 감독에게 그다지 신뢰를 못얻기도 하였으나, 점차 리그에 적응하면서 자신의 주무기인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주포 선수의 견제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소화했다고 한다. 시즌 말부터 활약도가 좋아진 미셀은 10월 29일과 11월 5일 부산 아이콘스와 맞대결에서 10월에는 2득점을, 11월 경기에서는 이따마르의 멀티골을 모두 도우며 팀 기여도를 높였고, 11월 16일 전북 현대 모터스와 경기에서 득점을 성공시키기도 하였다. 이후 2003 하나은행 FA CUP 전국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 울산 현대 호랑이와 경기에서 이따마르의 선제골로 앞서던 후반 10분 쐐기골을 직접 넣으며 전남의 결승행을 돕기도 하였다.[2] 미셀은 시즌 말미부터 좋은 활약을 선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완전 이적에는 이르지 못하고 임대 기간을 무사히 마친 채 원소속팀 주벤투지로 돌아갔다.
K리그 이후
원소속팀으로 돌아간 미셀은 여세를 몰아 포르투갈 1부 리그의 CD 나시오날에 입단하기도 하였으나, 출전 기회도 적고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다시 브라질로 임대를 떠나다가 2005년 인테르나시오나우에 입단하였다고 한다.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2006년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멤버의 일원으로 활동하기도 하였으며,[3] 이후로는 줄곧 브라질에 머물며 여러 팀을 떠돌며 브라질 전국리그와 브라질 주리그 등지에서 2015년까지 활동하였다고 한다. 현재 소속팀 없이 지내고 있으며, 은퇴한 상태인지는 불명.
플레이 스타일
빠르고 신체 밸런스가 좋은 선수로 알려졌다.
에피소드
- 전남은 2002년까지 브라질 국적의 선수들 중 대표적으로 찌코와 이반 처럼 초반 깜짝 활약을하고 침묵하는 경우가 잦거나 아예 적응 조차 못해 돌아간 외국인 선수들로 골머리를 썩히며 마시엘과 세자르를 제외하고 제대로 된 외국인 선수가 없다며 푸념 할 정도였는데,[4] 미셀은 이들과 정반대로 봐도 무방했다. 미셀은 초반에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다가 말미에 활약했다.
K리그 경력
같이 보기
- 미첼 (등록명이 비슷한 선수)
참고
- ↑ <프로축구소식> 전남, 브라질 용병 영입
- ↑ 전남은 결승전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를 상대해 에드밀손의 멀티골로 0-2로 뒤지던 상황에서 후반전 신병호의 멀티골로 경기를 2-2로 마쳤지만, 승부차기에서 2-4로 패배해 준우승에 그쳤다.
- ↑ 전북 현대 모터스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참가했던 대회이다. 이 대회에서 인테르나시오나우는 바르셀로나는 1-0으로 격침시키고 우승했다. 미셀이 클럽 월드컵 대회 동안 경기에 출전했는지는 불분명하다.
- ↑ 다만 2001년 입단한 찌코는 첫 시즌 8골을 넣어 이회택 감독에게 신임을 얻고 오랜 기간 기다려 준 외국인 선수 중 하나이다. 그러나 점차 활약도가 떨어져 버렸고, 2003년 9월 마시엘과 함께 부상 문제로 돌아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