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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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tuscani (토론 | 기여)님의 2012년 2월 19일 (일) 23:5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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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샤리.jpg
부천 시절의 샤리(오른쪽) 왼쪽은 이정효

야리 다비드 실베라 (Yari David Silvera, 1976년 2월 20일~ )는 우루과이 출신의 외국인 선수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K리그에서 활약한 공격수이다. 등록명샤리


프로필

  • 이름 : Yari David Silvera
  • 신장 : 173cm / 68kg
  • 출생일 : 1976년 2월 20일
  • 국가대표 경력 : 1997년 코파 아메리카 우루과이 대표
  • 현 소속팀 : 선수 생활 은퇴
  • K리그 기록
소속팀 연도 출장 교체 득점 도움 경고 퇴장
부천 SK 2000 32 30 3 6 3 0
부천 SK 2001 14 13 2 1 2 0
부천 SK 2003 23 14 2 1 1 0
통산(K리그) - 69 57 7 8 6 0
K리그 통산기록은 리그컵기록 포함. 2011 정규시즌 종료 기준.


K리그 이전

1994-95 시즌 아르헨티나의 리버 플레이트 B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샤리는 이듬해인 95-96 시즌부터 1군팀으로 승격, 98-99 시즌까지 리버 플레이트에서 활약하였다. 1997년에는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 우루과이 대표팀으로 출전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기량이 출중하였다.


K리그 시절

1999년 시즌이 끝나고 부천 SK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혁신적인 축구철학을 바탕으로 일명 니포 축구를 구사했던 니폼니쉬 감독이 부천을 떠났고, 동시에 부천 축구의 한 핵으로 자리잡았던 윤정환이 J리그 세레소 오사카로 전격적으로 이적한 것이었다. 니포 축구의 계승을 선언한 조윤환 감독은 떠난 윤정환의 빈자리를 메워줄 선수를 찾고 있었고, 이에 포항에서 뛰던 조진호를 영입함과 동시에 칠레에서 뛰고 있던 샤리를 찾아내어 임대계약을 성사시켰다. 임대료는 10만달러에 연봉 12만달러의 1년계약이었다.

2000년 대한화재컵에서 첫 선을 보인 샤리는 윤정환의 빈자리를 메워줄꺼라는 기대와는 달리 초반에는 적응에 애를 먹었다. 이렇게 또 하나의 실패 외국인 선수가 탄생하는가 했지만, 샤리는 경기를 계속하면서 리그 스타일에 적응해가고 있었다. 샤리의 입지에 극적인 반전이 일어난 계기는 대한화재컵 준결승전 성남 일화와의 경기였다. 샤리는 0:1로 뒤진 전반 종료직전 이성재가 아크 중앙을 돌파하다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동점골을 만들어낸데 이어 후반 28분 페널티에리어 중앙서 성남 수비수의 공을 빼앗아 2명을 제치고 골을 성공시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샤리의 활약에 탄력을 받은 부천은 전남 드래곤즈와의 결승전에서 조진호의 골든골에 힘입어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니포축구의 부분적인 성공은 샤리가 절반 가까이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이어 벌어진 리그에서도 샤리는 부천의 플레이메이커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윤정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샤리의 패스를 받아줄 공격자원의 여의치 않았고, 후반기로 갈수록 샤리의 폼이 떨어지면서 부천은 그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안양 LG에 밀려 준우승에 머무르고 말았다.

샤리의 맹활약에 흡족해한 부천은 2001년 임대를 연장하면서, 샤리의 꾸준한 활약을 바랐지만, 체력적인 문제와 향수병이 겹치면서 14경기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우루과이로 돌아갔다. 2002년을 우루과이에서 보낸 샤리는 2003년 성적이 급전직하한 부천에 다시 입단하였고, 답이 없는 부천의 공격진들 속해서 고군분투하며 23경기에 나와 2골 1도움을 기록하였지만, 팀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샤리는 2003년을 끝으로 한국과의 인연을 정리하게 되었다.

K리그 이후

고국으로 돌아간 샤리는 2003/04 시즌 온두라스의 Alianza FC를 거쳐, 2004/05 시즌 우루과이의 Juventud에서 뛰었다. 2005/06 시즌 과테말라 리그의 Heredia에서 뛴 샤리는 2006/07 Rampla Juniors Cerro Largo를 거쳐 2007/08 시즌 Central Español 팀에서 은퇴하였다.


플레이스타일

전반적으로 윤정환의 다운그레이드형의 모습이었다. 패스 정확도는 좋았지만, 기복이 너무너무 심한게 흠이었다.

에피소드

  • 샤리가 입단할 당시 부천에서는 윤정환의 배번이었던 8번을 주려고 하였으나 코칭스태프가 샤리는 윤정환을 따라오려면 아직 멀었다라는 얘기를 했고, 결국 샤리는 8번이 아닌 10번을 달게 되었다.
  • 한국말을 빨리 습득한 선수에 속한다. 01시즌까지 같이 있었던 롤란과 한국어로 대화를 하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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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링크

참고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