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권창훈(1994년 6월 30일 ~ )은 대한민국 국적의 축구선수로 2013년부터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다.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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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생활
서울 양전초등학교와 중동중학교를 거쳐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U-18 지정 유스클럽인 매탄고등학교를 졸업한 선수이다. 매탄고 시절부터 대한민국 U-17 대표팀에 발탁되어 주전으로 활약하였으며, 매탄고 3학년 시절인 2012년에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 소속으로 팀을 AFC U-19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끌기도 하였다. 요컨대 매탄고등학교 출신 중 대표팀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냈던 케이스였으며, 고교 졸업 후 곧바로 프로행이 결정되었다.
K리그
2012년 드래프트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당시 매탄고 졸업생 중 유일하게 우선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하였다. 13시즌 수원의 리빌딩을 꾀하고 있었던 서정원 감독은 권창훈 선수에게 틈틈히 기회를 부여하였고, 2013년 5월 ACL 조별예선 對 귀저우 런허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작성한데 이어 SK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프로 무대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그 기대에 부응하는듯 했다. 하지만 권선수는 여름에 접어들면서 페이스 저하 및 부상으로 2군으로 밀려나며 데뷔 시즌을 다소 아쉽게 마무리 짓고 말았다.
이후 14시즌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하며 전반기를 통으로 쉬기도 하였는데.. 이 때까지만 해도 수원팬들의 권선수에 대한 기대치는 점점 바닥을 치고 있었다. 하지만 월드컵 휴식기 때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한 권선수는, 2014년 8월 對 포항 스틸러스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며 수원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이른다. 이후 리그에서 2014년 10월 11일에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 출전하여 도움 하나를 기록하여 14시즌 1골 2어시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치게 된다. 이후 권창훈은 김두현의 후계자와 중앙 미드필더의 대안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15시즌은 권창훈의 롤모델인 김두현이 성남 FC로 이적함으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개막 후 권창훈은 적극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이었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격부터 수비까지 전지역을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여주며 김은선의 수비부담을 많이 줄여주는 모습이었다. 가파른 성장세를 통하여 그동안 지적받아 왔었던 피지컬문제와 체력도 좋아진 모습으로 김두현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채우고 있는 중이다.[1] 15시즌에 첫골은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브리즈번 로어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 후 얼마지나지 않아 성공시켰다. 리그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는 권창훈은 리그 중반이 넘어서는 시점에 활약을 인정 받아 슈틸리케감독의 호출을 받고 동아시아연맹선수권 대회에 발탁되어 3경기를 소화하였다. A매치 경기에서 돌아온 권창훈은 자신감이 붙었는지 드리블이나 슈팅에서 자신감이 있는 모습을 보이며[2] 맹활약하였고 수원 삼성의 차세대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상승세로 8월 22일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는 멀티골을 작렬시켰고 이후 경기에서도 팀이 어려울 때 마다 득점을 성공시키고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는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권창훈은 중앙 미드필더로 대부분을 출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5시즌에 10골이나 넣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고 2015년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며 시즌을 마쳤다. 유망주가 상승세를 타면 얼마나 무서워지는지를 권창훈 스스로가 증명했던 시즌이었다.
국가대표 경력
연령대 대표를 두루 거쳐왔었고 성인 대표팀은 2015년 8월에 있었던 동아시아연맹선수권에서 첫 발탁되었다. 이후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 경기에도 발탁되었으며, 라오스와 경기에 대표팀 데뷔골과 추가골을 성공시켜 멀티골을 기록하였으며 다음 경기였던 레바론과의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하였다.
플레이 스타일
볼배급이 좋고 센스가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로 차기 김두현의 후계자라는 평가와 하드웨어 적인 문제를 보강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데뷔 초에 받았었다. 하지만 권창훈은 김두현과 같이 볼배급이 좋은 미드필더가 아닌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다. 일단 활동량이 상당하며 수비도 적극적이다. 또한 패스를 하며 풀어가는 플레이 보다는 신체 벨런스를 이용한 돌파를 자주하며 돌파하면서 상대 수비수가 놓치는 부분으로 패스를 넣어주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패스 시야가 넓지 못하여 패스 타이밍을 놓치고 수비수들에게 압박당하는 모습도 종종 보이고 있으며,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혼자서 볼을 끌면서 동료를 이용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또한 슈팅 감각이 상당히 좋지만 데드볼 상황에서 올려주는 킥은 아직은 부족한 모습이다. 요약하자면, 동나이때의 김두현이나 고종수 보다 수비력과 활동량이 좋으며, 좀 더 저돌적이고 돌파형 스타일이다.
에피소드
- 부모님이 베이커리를 운영하신다고 한다. 그래서 수원 클럽하우스에 종종 권창훈 부모님이 만든 빵들이 온다고 한다. 그리고 빵집 아들이라는 점과 은근히 빵과 닮은 외모로 "빵훈이' 또는 "권빵훈"이란 별명을 얻게 되었다.
정형돈과 더 닮았다.
- 축구 이외에는 다른 취미 생활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주변에는 그 나이면 제발 좀 놀기라도 하라고 한다고..
경력
시즌 | 소속팀 | 리그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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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 현재 | ![]() |
K리그 클래식 |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