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블루윙즈 10번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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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tama (토론 | 기여)님의 2011년 10월 29일 (토) 15:1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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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10번의 저주란 수원 소속으로 등번호 10번을 달면 유독 부진한 플레이를 선보인다는 저주를 말한다. 축구에서 10번이란 주로 에이스 등을 의미하는 번호인데 반해 수원에서는 10번을 다는 순간 기대 이하의 플레이를 선보인다는 것.

역대 수원 10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996년 : 조현두 - 리그 23경기 4골 1AS. 미드필더로서는 아주 좋은 기록.

1997년 : 조현두 - 리그 17경기 3골 1AS. 그래도 수원 소속으로는 최다골 기록. 컵대회까지 총 포함하면 32경기 7골 2AS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1998년 : 조현두 - 리그 1경기 출장. 컵대회 등에서도 별달리 존재감이 없었다. 이 당시 수원을 이끈 선수들은 데니스, 고종수, 샤샤2 등을 들 수 있다.

1999년 : 조현두 - 리그 14경기 3골 2AS. 이 당시 수원의 에이스는 단연 샤샤2. 그 외 서정원, 박건하, 고종수 등도 무서운 활약을 보여주었다.

2000년 : 루츠 - 리그 15경기 2골 3AS. 향수병으로 고생하다 떠나갔다.

2001년 : 알렌 - 리그 3경기 출장. 2001 아이다스컵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보였지만 이후 그냥 별볼일 없었다.

2002년 : 가비 - 리그 24경기 6골 1AS

2003년 : 가비 - 리그 31경기 6골 2AS

2004년 : 가비 - 리그 4경기 1AS. 별로 10번의 저주와는 무관한 선수가 아닐까 싶다. 아직도 수원에는 가비의 무시무시한 활약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은 듯.

2005년 : 김동현3 - 리그 17경기 4골 3AS. 최전방 스트라이커지만 중앙수비수였던 마토 보다 골이 적다는 것은 좀 고민해 봐야 할 부분. 이적료는 많이 안겨주고 떠났지만 이후 김동현3의 행보는 그저 눈물만..

2006년 : 실바6 - 리그 14경기 2골 1AS. 챔피언결정전에 골을 넣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별달리 도움을 주지 못했다. 2006년 자체가 수원의 최전방 공격수들이 워낙 시망이어서 더 그랬다.

2007년 : 안정환 - 리그 15경기 출장. 컵대회에서는 헤트트릭도 하고 그랬지만 정작 정규리그에서는 골을 넣지 못했고 2군을 전전했다. 슬프게도.. 월드컵 영웅도 수원 10번의 저주에는 무력했다.

2008년 : 하태균 - 리그 5경기 출장

2009년 : 하태균 - 리그 10경기 2골 1AS

2010년 : 하태균 - 리그 11경기 1골. 리그 신인왕 출신이라 과감히 10번을 달아준 차붐의 선택은 이후 3시즌 동안 수원의 10번이 누구인지 잊게 만들어 주었다. 2011년 10번을 뗀 하태균은 헤트트릭을 하는 등 일약 맹활약 하게 된다.

2011년 : 최성국 - 리그 12경기 1골 2AS. 자청하고 10번을 달고 주장까지 달았지만 정작 리그에서는 볼만 질질 끌고 공격 템포를 깎는다고 욕을 무던히도 먹었다. 거기에 승부조작으로 선수로서 영구제명을 당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