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
마흐마두 알파조르 바흐 (Mahmadu Alphajor Bah, 1977년 1월 1일 ~ 2016년 9월 21일)는 시에라리온 국적의 은퇴한 축구 선수로, 1997년부터 1998년까지 K리그에서 활동하였던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2016년 9월 21일 시에라리온에서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였다.
K리그 등록명은 바하였다.
선수 프로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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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데뷔 이전[편집]
1994-95 시즌 당시 벨기에 2부 리그에 머물러 있었던 KSC 로케런에서 선수로 데뷔하였으나, 어린 나이에 큰 기회를 받지 못하였다고 한다.
K리그[편집]
1997년 3월, 전남 드래곤즈와 2년 계약을 맺으면서 입단하였다. K리그 최초의, 그리고 마지막 시에라리온 국적의 축구 선수. 당시 20살을 갓넘긴 어린 선수였음에도 부인에 애까지 딸렸던 가장이었다. 당시 전남 프론트 말에 의하면 허구헌날 부부싸움을 하느라 잠을 제대로 못자서 훈련을 거르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도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있는 플레이가 좋아서 97 라피도컵 프로축구대회에서 천안 일화 천마를 상대로 김인완 선수의 득점을 돕는 준수한 모습을 보이자 허정무 감독은 유망주로 키워볼 요량으로 2년동안 기용하였다고. 2년차를 맞이한 1998년에는 시즌 초반부터 중원이나 측면 자원으로 활동하였지만, 동 포지션의 다른 선수들에게 밀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이후 1998년 9월 우측 측면에서 정교한 크로스로 김도근 선수의 득점을 돕기도 했으나, 결국 계약 만료 후 중국으로 이적하며 한국과의 인연을 정리했다.
이후[편집]
K리그를 떠나 중국 축구 갑급 B리그 팀이었던 샤먼 란스[1]에 입단해 3년간 활동하였으며, 이후 저장 륀청, Halmstads BK, Al-Sailiya SC 등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며 활동하다 2012년부터는 말레이시아 프리미어리그 축구팀인 Perlis FA 에서 한국땅을 떠난지 10년을 훌쩍 넘긴 시점에도 현역선수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이후 시즌 종료와 함께 은퇴를 선언해 축구화를 벗었다.
사망[편집]
2016년 9월 21일 고국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에서 차량 충돌로 향년 39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하였다.
에피소드[편집]
- 2004년 K리그 스카우트 비리파문의 주범 중 한명이었던 전직 전남 드래곤즈 사무국장 모씨가 바하 선수의 이적과정에서 사문서 위조 및 횡령을 저지른바 있었다. 사건이 수면으로 불거지기 한참 전부터 이미 고질적인 비리가 있어왔던 셈이라 많은 팬들이 충격을 받았던바 있다.[2]
경력[편집]
시즌 | 소속팀 | 리그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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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 ~ 1996 | KSC 로케런 | 벨기에 2부 리그 | |
1997 ~ 1998 | 전남 드래곤즈 | K리그 | |
1999 ~ 2003 | 샤먼 란스 | 중국 축구 갑급 B리그ㆍ중국 축구 갑급 A리그 | |
2004 | 저장 뤼청 | 중국 갑급리그 | |
2005 | 할름스타드 BK | 알스벤스칸 | |
2005 ~ 2007 | 틀:나라자료 사우디아라비아 알카디시야 | 사우디 프로리그 | |
2008 ~ 2009 | 알사일리야 SC | 카타르 스타스 리그 | |
2012 | 틀:나라자료 말레이시아 프를리스 FA | 말레이시아 프리미어리그 | |
선수 생활 은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