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현
오주현(1987년 4월 2일~)는 대한민국 출신의 축구선수이다.
프로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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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생활[편집]
서귀포고등학교 재학 시절에는 오른쪽 윙어를 소화했고, 조동현 감독이 이끌던 U-20 청소년대표가 제주도 전지 훈련 중, 서귀포 고등학교와 가진 연습 경기 중, 오주현 선수를 눈여겨 본 조감독의 기용으로 청소년대표에도 뽑힌바 있다. 이후 고려대학교로 진학한 이후에는 오른쪽 수비수로 뛰면서 오버래핑이 강점인 선수로 통했다.
프로 생활[편집]
2010년 드래프트에서 대구 FC에 1순위로 지명되었다. 대구 이영진 감독은 오주현 선수를 플랫 4의 우측 풀백을 담당하게 하였는데, 보통 황일수 선수가 대구 FC의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는 시점에서 중앙으로 올라가면, 오주현 선수가 황일수 선수가 뛰던 빈자리를 메우는 형태로 전진 배치되면서, 순식간에 4-4-2가 3-4-3으로 변경되는 전술적 역할을 오주현 선수가 담당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전반기에는 그럭저럭 주전으로 경기를 소화했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벤치에 앉는 횟수가 잦아졌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래도 어느정도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였는데.. 2011년 7월 승부조작 관련 혐의자로 불구속 기소됨에 따라 모든게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500만원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오주현 선수는 대구 FC 선수단 명단에서도 그 이름이 사라져버렸으며, 결국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보호관찰 C급 징계를 받아 선수 자격정지 2년과 사회봉사 200시간 명령을 받고 축구계에서 퇴출되었다.
그리고 2013년 선수 자격 정지 징계가 2년에서 1년 6개월로 경감됨에 따라, 선수 복귀가 가능해지자 SK UTD에 선수로 복귀해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SK 측도 1년만에 오주현 선수를 퇴출시켰으며 2014년 현재 오주현은 챌린저스리그 팀인 화성 FC에서 활동 중에 있다.
플레이 스타일[편집]
위에 설명한 바와 같이, 오주현 선수의 오버래핑과 크로스를 이용한 공격 능력은 대구 전술의 방향타를 잡을 정도로 어느정도 검증된 상태이나, 수비능력에서는 아쉬움이 많다. 특히, 오버래핑 이후에 곧바로 자신의 위치인 라이트 풀백 자리로 돌아가 공간을 막아야하는데, 수비로 복귀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다. 때문에 골키퍼의 롱패스에 의한 역습 찬스를 자주 내주곤 했는데.. SK에 복귀한 이후에는 박경훈 감독의 조련 속에 수비 능력은 어느정도 개선된듯 싶다.
에피소드[편집]
- 조형익 선수와 더불어, 2011년 터졌던 K리그 승부조작 사건 연루자 임에도 그라운드에 복귀한 유이한 사례이다. 특히 여타 복귀선수들 처럼 억울하게 누명을 썻던 경우가 아니라,[1] 실제로 승부조작에 참여했으나 집행유예와 사회봉사명령 등을 모두 마치고 그라운드에 복귀한 것이기 때문에, 이 두 선수의 복귀가 과연 합당한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있다.
경력[편집]
- 2010 ~ 2011.7 : 대구 FC / K리그
- 2013 : SK UTD
- 2014 : 화성 FC / 챌린저스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