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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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R리그.png

R리그K리그 2군팀들끼리의 리저브 리그를 말한다.

과거에는 2군 리그로 불렸으나 2009년부터 R-리그가 정식명칭이 되었으며, 2010년도부터 R리그로 공식 표기가 변경되었다.


역사[편집]

2군 리그 성립 이전[편집]

본래 수퍼리그 출범 당시에도 1군과 2군의 개념은 있었다. 특히, 팀 수가 극히 적었던 초창기에는 국가대표유망주들도 1군 엔트리에 들기 쉽지 않았으므로 2군 운영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했다. 이에 1980년대 후반까지 프로 2군 팀들은 주로,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 전국체전 등 단기 토너먼트 대회 출전 형태로 운영되었던바 있다. 그러나 체육부의 유권해석으로 말미암아 1989년을 마지막으로 프로 2군팀들의 아마대회 참가가 불가능해졌고, 결국 1989년 10월 16일 프로축구 특별위원회에서 축구 활성화를 위해서 2군 리그를 창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어 1990년 최초로 2군 리그가 출범하게 되었다.


1990년대[편집]

90년 시작된 2군 리그는 전기와 후기로 나뉘는 풀리그 형태를 취했다. 2군 리그 참가 팀은 당시 창단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았던 일화를 제외하고 유공현대대우럭키금성포항제철까지 총 5팀이었다. 그러나 90년대 2군 리그는 경기수의 부족[1], 운영 비용의 증가, 언론의 무관심 등을 이유로 구단들이 2군 리그 운영을 도외시하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졌다.


2000년대[편집]

2군 리그가 다시 부활하게 된 것은, 2000년의 일이다. 당시 대전을 제외한 총 9개 구단(안양, 부천, 전북, 포항, 수원, 전남, 부산, 울산, 성남)이 참가하여 중부와 남부로 권역 리그를 치른 후, 각 권역 리그 상위 2팀이 크로스 토너먼트(중부1위 vs 남부2위, 남부1위 vs 중부2위)로 준결승을 치러 승자간의 결승으로 우승팀을 가렸다. 이후 경찰청, 이천 상무(후에 광주 상무 2군), 인천, 경남, 대전, 대구가 추가로 참여하고 2군팀이 없는 강원과 경기 불황을 핑계로 2군 불참을 선언[2]SK Utd가 빠져 2009년에는 총 14개팀이 참가하게 되었다.


2010년대[편집]

2010년대 초반[편집]

2010년에는 강원이 처음으로 R리그에 참여하고 SK 유나이티드가 다시 복귀하여 사상 처음으로 K리그 15개팀의 2군이 전부 참여하게 되었다. 총 16개 팀이 참가. 2010년 R리그는 따로 결승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지않고 A조, B조 1위를 공동 우승으로 하였고 MVP는 따로 뽑지않았다. 이는 2011년에도 마찬가지. 그러나 2012년부터 승강제 준비를 위하여 R리그는 '의무참가'에서 '참가여부 자율결정'으로 바뀌었다. 이 때문에 많은 팀들이 R리그 불참을 하지않을까 생각했지만, 대학축구계와 학부모의 반발 때문인지 전북 현대, 전남 드래곤즈, SK 유나이티드, 대전 시티즌, 대구 FC 총 5팀을 제외한 나머지 프로팀과 + 경찰청 축구단이 합세해 총 12팀이 R리그 2012를 소화하게 되었다. 하지만 불과 2년만인 2013년, 승강제 신설로 인한 구단 수 증가로 대학 축구계의 반발도 다소 누그러졌고, 구단들도 선수단 인원 축소 기조를 유지함에 따라 R리그는 일시 폐지되었다.


2010년대 중반[편집]

2012년 9월 23세 이하 선수 의무 등록 및 출전 규정이 R리그 폐지의 대안으로 신설되었으나, 2014년 12월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한국축구인노동조합을 필두로 한 학원축구계의 반발로 인해 2015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도 시행을 포기하고 R리그의 부활을 의결했다. 다시 운영되는 R리그는 2016년부터 구단 별 자율참가를 원칙으로 운영되며, 참가 클럽이 적을 경우 운영을 재검토하기로 했다.[3] 2016년 참가 구단은 K리그 클래식에서 전북, 수원, GS, 성남, 울산, 인천, K리그 챌린지에서 부산, 대전, 대구, 서울, 부천, 고양, 안산, 충주로, 수도권 8개 클럽을 묶고 그 외 6개 클럽을 묶어 2개 디비전으로 운용된다.


규정[편집]

선수 테스트와 기량 점검을 목적으로 하는 R리그의 특성상, R리그 경기가 있는 당일로부터 1주일 이전에 R리그 출전 등록만 완료하면 외국인 선수는 물론 고등학교ㆍ대학교 재학 선수 및 심지어 일반인도 규정상 R리그를 뛸 수있다.[4] 이것이 2011년까지의 R리그 규정이었는데..

2012년부터 유스선수 기량 발전에 기여하고 원활한 선수 공급의 장으로 활용하게 하기 위한다는 명분하에, 소속 구단선수 최대 3명을 제외하고, R리그는 1989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만 23세 이하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라고 변경되었다. 즉 기존까지 2군에서 허송세월하던 만 23세 초과한 선수들은 최대 3명까지만 R리그를 뛸수있으며, 나머지 선수들은 R리그도 뛸수없다. 다만,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클럽 선수들은 이전처럼 출전 등록만 하면 제한없이 출전이 가능하다. 위의 규정은 2016년 부활한 R리그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며, 앞으로 만23세 초과 선수의 숫자를 점차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고 한다. 또한 테스트 선수도 최대 2명까지 바로 출장할 수 있게 하여 선수 기용의 폭을 증가시켰으며, 육성에 좀 더 초점을 두기 위해 순위 산정과 같은 제도는 시행하지 않기로 하였다.

2018년부터 23세 이하의 국내 선수는 무제한 출전이 가능하며, 외국을 포함하여 23세 초과 선수는 최대 5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자구단 산하 유소년 선수는 경기 중 최대 4명까지 동시 출전할 수 있다. 테스트 선수의 경우 대한축구협회 등록 23세 이하 선수를 대상으로 2명까지 가능했으나 2018년 시즌부터는 최대 5명까지로 확대되었다.


역대 2군리그 결과[편집]

년도 우승 준우승 MVP(소속)
1990 포항제철 아톰즈 포항제철 아톰즈 2군 유공 코끼리 유공 코끼리 2군 최문식(포항제철)
2000 안양 LG 치타스 안양 LG 치타스 2군 성남 일화 천마 성남 일화 천마 2군 김우재(성남)
2001 성남 일화 천마 성남 일화 천마 2군 안양 LG 치타스 안양 LG 치타스 2군 백영철(성남)
2002 안양 LG 치타스 안양 LG 치타스 2군 성남 일화 천마 성남 일화 천마 2군 박동석(안양)
2003 우승팀을 가리지 않음
2004 FC GS FC GS 2군 성남 일화 천마 성남 일화 천마 2군 한동원(GS)
2005 부천 SK 부천 SK 2군 FC GS FC GS 2군 유현구(부천)
2006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 유나이티드 2군 부산 아이파크 부산 아이파크 2군 이근호(인천)
2007 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 2군 성남 일화 천마 성남 일화 천마 2군 이원재(포항)
2008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 유나이티드 2군 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 2군 강수일(인천)
2009 성남 일화 천마 성남 일화 천마 2군 김선우(인천)
년도 A조 1위 B조 1위 MVP
2010 FC GS FC GS 2군 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 2군 따로 수상하지 않음
2011 성남 일화 천마 성남 일화 천마 2군 상주 상무 상주 상무 2군
2012 경찰 축구단 경찰 축구단 부산 아이파크 부산 아이파크 2군
2016 FC GS FC GS 2군 대구 FC 대구 FC 2군
년도 1위 2위
2017 울산 현대 울산 현대 2군 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원 삼성 블루윙즈 2군
2018 FC GS FC GS 2군 대전 시티즌 대전 시티즌 2군


같이 보기[편집]


참고[편집]

  1. 팀당 14경기에 불과했다. 그나마 초기 합의했던 팀 당 8경기보다는 증가한 것이었다.
  2. [1] 세계일보 SK, 경제 한파로 2군리그 빠져
  3. 2015년 제 1차 이사회 및 총회 결과
  4. 물론 아직까지 R리그에 일반인이 출전한 사례는 없다. 다만 선수 생활을 은퇴한 코치 등 축구 지도자도 R리그에 등록하고 뛸 수 있기 때문에, 2군 선수 만으로는 R리그 선발 11명과 후보를 채우기 어려울때 코치가 R리그 출전 등록을 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