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1

훼이종의 등에 올라탄 이반
ⓒ세계일보

이온 테스테미차누 (Ion Testemițanu, 1974년 4월 27일 ~ )는 몰도바 국적의 축구 선수이자 축구인으로, 2001년, 2004년 K리그에서 활동하였던 사이드 풀백이다.

같은 이름을 가진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이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선수 프로필편집

  • 이름 : 이온 테스테미차누 (Ion Testemițanu)
  • 국적 :   몰도바
  • 출생일 : 1974년 4월 27일
  • 신체 : 179cm / 76kg
  • 국가대표 경력
1991년 몰도바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 선발
1996년 ~ 1997년 98 프랑스 월드컵 유럽 예선 대표
2000년 ~ 2001년 2002 한일 월드컵 유럽 예선 대표
2006년 UEFA EURO 2008 지역 예선 대표
2008년 몰도바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 선발
(몰도바 축구 국가대표 통산 A매치 53경기 출전 5득점)
  • 현 소속팀 : 선수 생활 은퇴
  • K리그 기록
연도 소속팀 리그 출장 교체 득점 도움 경고 퇴장
2001   성남 일화 천마 K리그 30 7 2 2 5 0
2004 27 9 1 0 3 0
통산 K리그 57 16 3 2 8 0
K리그 통산 기록은 리그컵 기록 포함. 2017년 3월 1일 기준
연맹 공식 DB


선수 생활편집

K리그 이전편집

몰도바 축구 리그의 명문팀 FC 짐브루 키시너우에서 주전 선수로 활동하며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선수로, 1991년 당시 소비에트 연방 소속의 짐브루 키시너우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하였다.[2] 이후 1992년부터 주전 전력으로 올랐으며, 1995-96 시즌에는 득점력 또한 폭발하여 28경기 11득점이라는 공격과 수비가 겸비되는 수비수로 각광받으며 1995년과 1997년 몰도바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이후 1998-99 시즌 겨울 이적 시장까지 짐브루 키시너우에서 활약하였으며, 이적 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2부 리그의 브리스톨 시티에 입단하게 되었다. 그러나 브리스톨 시티는 잔여 시즌 부진을 이어가게 되면서 3부 리그로 강등되고 말았고, 이반은 잉글랜드 3부 리그에서 2001년 초봄까지 활동하였다고 한다.


성남 시절편집

2001년 3월, 측면 수비수를 알아보던 성남 차경복 감독의 눈에 띄어 K리그 무대에 입성하게 되었다. 스피드도 좋고 전술 이해도가 좋은 이반은 이내 차 감독이 애지중지하는 선수 중 하나로 여겨지며 왼쪽 측면 수비를 담당했고, 우측 측면 수비 신인 김용희와 함께 강력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상대를 틀어 막아 성남의 리그 우승에 일조하게 되었다.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이반은 성남에 잔류하지 않고 2002년 몰도바로 돌아가 2002-03 시즌까지 셰리프 티라스폴에서 활동하였고, 셰리프 티라스폴의 리그 2연패 달성에 이바지하며 우승 커리어를 계속 이어나갔으며, 2004년 오승범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이 절실했던 성남 일화 천마로 복귀하였다.[3] 성남으로 복귀한 이반은 2001년과 마찬가지로 주전으로 출전하며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 그리고 중앙 수비수로 활동하며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였으나, 2001년과는 다르게 성남은 시즌 9위에 그치고 말면서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가지 못하고 말았다.


K리그 이후편집

2004년 시즌 종료와 함께 이반은 다시 셰리프 티라스폴로 돌아갔으며, 잔여 시즌 11경기에 출전하며 셰리프 티라스폴의 리그 우승에 재차 이바지하였고, 2005년 잠시 러시아 2부 리그로 건너가 활동하였다. 이후 셰리프 티라스폴로 잠시 복귀하였으며, 다시 러시아로 돌아가 시비르 노보시비르스크와 테레크 그로즈니에서 선수 경력을 이어갔다. 선수 황혼기에 접어든 2007-08 시즌에 다시 셰리프 티라스폴로 복귀하였으며 2연속 우승 멤버에 다시 이름을 올린 다음 아제르바이잔의 인테르 바쿠를 거쳐 2009-10 시즌 프로 데뷔를 시작한 FC 짐브루 키시너우로 복귀하여 12경기를 출전한 뒤 최종 현역에서 은퇴를 선언하게 되었다.


국가대표 생활편집

고국인 몰도바에서 스타 플레이어로 불렸던 만큼 1991년부터 붙박이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면서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FIFA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과 같은 굵직한 경기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그러나 유럽에서도 약체에 손꼽히는 몰도바에서 대표 선수로 지낸 관계로 굵직한 대회의 본선 무대에는 출전하지 못하였다.


플레이 스타일편집

기술적인 능력이 훌륭하고 스피드도 상당히 좋아 당시 스피드를 활용하는 측면 공격수들을 효과적으로 방어했다고 한다.[4] 게다가 전술 이해도도 좋은 편이라 여러 포지션에 기용해도 평균 이상을 해주는 이유로 차경복 감독이 매우 좋아했다는 후문이 있다.


지도자 생활편집

현역 생활에서 은퇴한 뒤, 2011년부터 몰도바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로 부임하고 2014년까지 활동하였다고 한다.


에피소드편집

  • 몰도바 국적 K리그 진출 2호 선수이다. 1호 선수는 2001년 이반보다 며칠 앞서 성남 일화 천마에 입단한 알렉스인데, 이 선수는 적응과 경쟁 선수들로 인하여 잊혀진 존재가 되어 버렸다.
  • 몰도바에서 짐부르 키시너우와 셰리프 티라스폴을 거쳤는데, 모두 좋은 활약을 보여 두 팀 팬들에게 모두 사랑받는 선수라고 하며, 몰도바 리그에서만 13개의 리그 우승컵과 5개의 컵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우승 청부사라고 한다. 해외에 진출 시기에는 2001년 성남 일화 천마에서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성남 시절, 동아시아권 개고기 문화때문에 적잖이 충격이 심했던 모양이다. 현역 은퇴 후 있었던 인터뷰에서는, "한국과 중국은 움직이는 것 모두 먹는다." 라고 말하며, "한국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개고기를 먹으러 갔지만, 나는 애견인이라 절대 안먹었고 먹을 생각도 없었다." 라고 언급하기도 하였다.[5]
  • 각종 기록 사이트에서 2001년 성남을 퇴단하고 2002년 울산 현대 호랑이에 입단하였다고 나오지만 기사하나 없어 진위 여부가 불분명하다.


경력편집

시즌 소속팀 리그 비고
1991 틀:나라자료 소련 FC 짐브루 키시뇨프 소비에트 1부 리그
1992 ~ 1998   FC 짐브루 키시너우 디비지아 나치오날르
1998 ~ 2001   브리스톨 시티 FC 풋볼 리그 1부 → 풋볼 리그 2부
2001.03 ~ 2001.12   성남 일화 천마 K리그
2002 ~ 2004   FC 셰리프 티라스폴 디비지아 나치오날르
2004.03 ~ 2004.12   성남 일화 천마 K리그
2005   FC 셰리프 티라스폴 디비지아 나치오날르
2005   FC 시비르 노보시비르스크 러시아 내셔널 풋볼 리그
2005 ~ 2006   FC 셰리프 티라스폴 디비지아 나치오날르
2006   FC 시비르 노보시비르스크 러시아 내셔널 풋볼 리그
2007   FC 테레크 그로지니 러시아 내셔널 풋볼 리그
2007 ~ 2009   FC 셰리프 티라스폴 디비지아 나치오날르
2009 ~ 2010   인테르 바쿠 아제르바이잔 프리미어리그
2010   FC 짐브루 키시너우 디비지아 나치오날르
선수 생활 은퇴


같이 보기편집


참고편집

  1. 이반 테스테미차누로 불린다고도 한다.
  2. 당시에 팀명도 차이가 있어 FC 짐브루 키시뇨프로 불렸고, 소비에트 연방 2부 리그인 소비에트 1부 리그 소속이었다. 이후 소비에트 연방 붕괴 이후로 몰도바는 리그를 개편하여 재출범하게 되었다.
  3. <프로축구소식> 성남, 이반 테스테미타누 영입
  4. 대표적으로 이반에게 약했던 선수가 당시 K리그 최정상급 윙어인 서정원 선수였을 정도라고 한다.
  5.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