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주(1984년 3월 5일~)는 대한민국 국적의 축구선수이다.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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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생활
숭실대학교 시절, 전국대학축구선수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MVP를 수상하였던 선수이다. 그러나 2,3학년 때 대학을 중퇴하고 프로로 입단하는게 다반사인 숭실대 축구부에서 4학년 때까지 프로 지명을 못받은 선수는 그다지 실력이 좋지못하다는게 축구계의 속설이다. 황병주 선수도 그 속설을 입증(?)하는 선수 중 하나.
K리그
2007년 드래프트에서 대전 시티즌에 1순위로 입단하였다. 그러나 당시 최윤겸 감독은 연습경기 움직임을 보고 1순위로 뽑은걸 후회했다고 가차없이 말했을 정도로 프로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결국, 데뷔 시즌인 2007년은 단 1경기 교체출장에 그쳤다. 2008년, 김호 감독이 임영주, 최윤열 등 기존의 스토퍼와 수비형 미드필더들을 방출하고, 이성운 등의 주전 수미들이 부상으로 전력이탈함에 따라 황병주 선수를 전격 주전으로 기용했으나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센터백으로 기용했으나 이도저도 안되던 황선수는, 결국 2008 시즌 종료 후 계약 해지되어 방출, 내셔널리그의 대전 한수원에 입단하게 된다.
내셔널리그
대전 한수원에서 센터백으로 집중 조련후 꾸준히 주전으로 기용되면서 프로 시절 찾아볼 수 없었던 듬직함과 안정감을 한수원 수비진에 불어넣는데 성공하고 있다. 특히 2010년 내셔널리그 전기리그에서 11경기를 출장해 한수원의 수비진의 한축을 담당한 황선수는 탄탄한 조직력과 최소실점을 이끌며 대전 한수원의 전기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2011년까지 한수원에서 활약 후, 군입대한듯?
플레이 스타일
에피소드
- 2007년 최은성 선수의 부상과 양동원 선수의 올림픽대표 차출로, 선발 골리 유재훈 선수 외, 서브에 앉혀놓을 골리가 없었던 대전 시티즌에서는 부득이하게 아직 데뷔전을 치루지 못했던 황병주 선수를 서브 골키퍼로 등록시켰던 적이 있다.[1] 당시 최윤겸 감독은 황선수의 이름이 새겨진 골키퍼 유니폼을 제작토록한 뒤 황병주 선수에게는 비밀로 하도록 했다. 자칫 선수의 자존심을 깍아먹는 악수가 될 수 있었기 때문. 다행히(?) 유재훈 선수가 전후반 풀타임 활약하면서 황선수가 골리 유니폼을 입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경력
- 2007 ~ 2008 : 대전 시티즌 / K리그
- 2009 ~ 2011 : 대전 한수원
같이 보기
- 황승주 (이름이 비슷한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