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2
조성환(1982년 4월 9일~)은 대한민국 출신의 축구선수로 2001년 부터 K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비수이다.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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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생활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숭신초등학교, 대성중학교, 대신고등학교 축구부를 거쳤다. 대신고등학교 시절 축구잡지인 베스트일레븐에 이달의 유망주로 소개될 정도로 장래가 주목받는 선수였다.[1] 여담으로 숭신초 시절까지는 포워드였으나, 대성중에 진학하면서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해 더욱 성장하게 되는데, 이 때 조선수의 포지션 변경을 권유한 코치가 K리그 득점왕 출신인 임근재 씨였다.
프로 생활
2001년 드래프트를 통해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하게 된다.[2] 입단 당시 수원의 김호 감독에게 주전 수비수로 낙점되어 데뷔시즌부터 주전 수비수로 출장하였다. 김호의 아이들중 한명으로 꾸준한 출장을 하고 올림픽 대표팀에도 차출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차범근 감독이 부임하면서 출장기회가 줄어들어 이적을 모색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2005년 여름 포항 스틸러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 (수원 삼성 블루윙즈) 조성환 <-> 이따마르 (포항 스틸러스)
포항에서는 주전급 센터백이 부족했기 때문에 바로 주전을 꿰차며 2007년엔 K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2007년 우승 후 FA로 풀린 조성환은 해외 진출을 모색하여 루마니아 1부 리그에 입단하려고 했으나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적시장 종료직전에 포항에 잔류하였다. 2008년에도 활약이 계속되며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되는 등 최고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2009년에는 J2리그의 콘사도레 삿포로로 이적하였는데, 국가대표급 선수가 2부리그에서 뛰게된다는 점에 있어서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3] J리그 첫시즌은 활약이 계속되었으나 2년차에는 예상치못한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가 이어졌다.
그러던 중 2010년 7월 전북 현대 모터스와 계약하여 K리그에 복귀하게 되었다. [4] J리그 시절 좋지 않았던 컨디션을 점점 끌어올리는데 성공한 조성환 선수는, 2010년 챔피언십에서는 2연속 결승골을 성공시켜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큰 공헌을 했다. 그리고 2011년 다시 전북의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차며 전북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12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광저우 헝다와의 경기 중 부상을 입어 당분간 결장하게 되었다. 조성환이 빠진 전북 수비진은 정성훈 선수가 센터백을 봐야할 정도로 전력 누수가 심각한 상황이다. 결국 조성환은 한참 후에나 돌아왔고, 몇경기 치루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했다.
이후 조성환은 FA 자격을 얻어 전북과 협상하였지만 연봉등의 문제로 좀처럼 입장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전북 전지훈련에 따라가지 않은 채 팀을 나갔다. 중동, 중국 등 다양한 루머가 돌았지만 전혀 소식이 없었는데, 뜻밖에 싱가폴 S-리그의 Woodlands Wellington FC에 입단하여 주전으로 활약중이다.
플레이 스타일
전형적인 파이터 수비수로 1:1 대인마크와 공격시 세트피스에서 높이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평소 다혈질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에피소드
- 별명은 '코끼리'
- 여담으로 통 웃지를 않고 항상 뚱한 표정으로 일관하는 선수. 웃으면 더 잘생겨보일텐데. 괜찮은 사진이 없다 ㅠ
- 수원을 떠날때 모양새가 좋지않아 수원에 대한 앙금이 아직까지도 남아있다. 포항시절이었던 2007년 플레이오프에서 수원 관중석에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2008년 정규리그에서 에두의 골에 격렬하게 항의하다가 퇴장 당하기도 했다.
경력
- 2001 - 2005.7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K리그
- 2005.8 - 2008 : 포항 스틸러스 / K리그
- 2009 - 2010.7 : 콘사도레 삿포로 / J리그
- 2010.8 - 현재 : 전북 현대 모터스 / K리그
같이 보기
외부링크
참고
- ↑ 여담으로 이 당시 베스트일레븐은 매월호에 남자축구와 여자축구의 유망주를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었는데 이때 소개된 유망주중 기대대로 성장한 선수는 조성환 선수가 유일하다. -_-..
- ↑ 뱀발로 조성환의 초중고 1년 선배였던 조재진이 2000년 수원 삼성에 입단한 상태였다.
- ↑ 당시, 조성환 선수가 일본을 좋아한다는등 여러가지 괴담(?)이 오고갔으나, 결국은 돈문제였다. 콘사도레가 포항에서 받던 연봉의 2배를 제시하였기 때문. 여기에 세금도 구단이 대신 내주는 조건이었다.
- ↑ 전북은 FA로 해외로 떠난 조성환의 포항에 대한 이적료의 댓가로 임대 계약이 아직 남아있던 신광훈을 조기 복귀시켰다. 당시 신광훈은 포항으로 돌아가지 않고 전북에 남기를 은근히 바랬었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