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아우크스부르크 시절 홍정호

홍정호 (1989년 8월 12일 ~ )는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로, 2010년부터 K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앙 수비수이다.

프로필

이름 : 홍정호 등록명 : 홍정호 국적 : 대한민국 출생일 : 1989년 8월 12일 신체 : 188cm / 77kg 학력 : 조선대학교 중퇴 포지션 : 중앙 수비수 수상 경력 2010년 K리그 시즌 베스트 11 DF 부문 선정 국가대표 경력 2008년 AFC U-19 챔피언십 본선 대표 2009년 FIFA U-20 월드컵 본선 대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본선 대표 2011년 AFC 아시안컵 본선 대표 2012년 런던 올림픽대표 본선 대표 2013년 EAFF 동아신안컵 본선 대표 2014년 FIFA 브라질 월드컵 2015년 2018년 FIFA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대표 2010년 ~ 현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통산 A매치 35경기 출전 1득점)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 16경기 출전 1득점)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 24경기 출전 2득점) 현 소속팀 : 전북 현대 모터스 등번호 : 26

K리그 기록 연도 소속팀 리그 출장 교체 득점 도움 경고 퇴장 2010 SK 유나이티드 K리그 21 2 1 1 3 0 2011 16 0 0 1 1 1 2012 9 1 0 0 3 0 2013 클래식 11 5 1 0 3 1 2018 전북 현대 모터스 0 0 0 0 0 0 통산 K리그 클래식 57 8 2 0 10 2 K리그 통산 기록은 리그컵 기록 포함. 2018년 3월 1일 기준 연맹 공식 DB

유소년 생활

고교 시절까지 제주도에서 보낸 홍정호 선수는 제주중앙고 졸업 후, 조선대학교에 입학하여서 2학년까지 조선대 주전 수비수로 활동하였다.

프로 생활

K리그

SK에 2010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되어 입단하였다. 입단 후, 강민수의 공백을 훌륭하게 커버하여 2010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의 리그 준우승에 기여하였고, 그 활약으로 국가대표도 뛰어보고 2012 런던 올림픽대표 주장까지 하는 등 승승장구 중. 다만 소속팀에서는 승부조작 논란에 휩싸이기도 하고 (하단 에피소드 참조), 2012시즌에는 십자인대 부상, 13시즌에는 허리 부상 등으로 악재가 겹치면서 첫시즌을 제외하고는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유럽 진출

2013년 8월 말부터 유럽 진출 얘기가 솔솔 나오더니, 9월 2일 독일 분데스리가 팀인 FC 아우크스부르크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4년 계약이라고. 아우크스부르크 측은 홍정호 선수가 어린 나이임에도 대표팀 경력이 많은 점, 군면제인 점 등을 높이사며 영입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적 후 2013-14 시즌에는 주로 교체 멤버로 머물며 조금씩 경기에 투입되곤 했는데, 점차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고, 그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으로 불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화려한 공격진을 틀어막으며 소속팀의 1-0 이변의 승리를 이끌어 뮌헨의 무패 행진을 끊는 활약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다음 시즌인 2014-15 시즌에는 약간 주춤하였다. 2014년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부진과 더불어 부상 등으로 초반부터 주전 전력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이듬해 2015년부터 경기에 출전하게 되었고, 부상 회복 후에는 컨디션을 끌어 올리지 못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인 것은 아우크스부르크 측에서 보여준 홍 선수에 대한 기대와 기다림으로 리그 후반기부터 컨디션을 되찾았고, 안정적인 수비 능력으로 시즌 말 아우크스부르크의 주축 선수로 성장하였다. 상승세는 다음 시즌으로 이어져 2015-16 시즌에 완벽히 주전 선수로 성장하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 본능과 후방 볼 배급 능력까지 살아나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진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중국 슈퍼리그로

FC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홍 선수이기에 유럽 내 다른 팀으로 이적하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뜻밖에도 2016년 7월 14일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장쑤 쑤닝으로 이적이 결정되었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하위권에 처진 장쑤 쑤닝은 최용수 감독을 선임한 데 이어 수비 안정화의 목적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홍 선수의 이적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슈퍼리그에 입성한 홍정호 선수는 최용수 감독의 신뢰 아래에 이적 초반부터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으며, 허난 젠예와 경기에서는 첫 득점을 넣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활약을 이어가기도 했으나, 9월 25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그린타운과 경기에서 불안한 수비력으로 잦은 실수를 보이며 하위권인 항저우에게 두 골을 내주는 모습을 보였고, 후반 62분에 하미리스와 교체되고 말았다. 이후 장쑤는 후반 추가시간이 다가오는 시점에 실점을 더 내줘 0-3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후 최용수 감독이 경질되면서 입지도 좁아졌으며, 리저브팀 스쿼드로 내려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만다.

K리그 복귀

중국에서 입지를 잃어 완벽히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은 홍정호는 2018년 1월로 전북 현대 모터스로 임대 이적하여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국가대표 생활

유소년 시절부터 각급 국가대표를 거친 대형 수비수이다. 연령별 대표를 거치면서 굵직한 대회를 모두 거쳤고, 김영권과 함께 홍명보 사단의 주축 수비수로 활동하기도 하였으나, 2014년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단짝 수비수 김영권과 골키퍼 정성룡과 함께 알제리와 경기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이후 2014년 10월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부임한 울리 슈틸리케 감독도 홍 선수를 주요 경기에 호출하며 신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2016년 10월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팀과 2018년 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전반부터 불안한 수비력을 보여주다가 페널티킥을 내줘 경고를 받고 후반에 상대 공격수를 막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모습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홍 선수의 거의 '호러쇼'에 가까운 모습에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손흥민 선수의 역전골로 3-2로 간신히 승리하였고, 경기 종료 직후 거센 비판를 받기도 하였으며, 일부 몰지각한 팬들은 홍 선수의 개인 SNS에 몰려가 욕설을 퍼붓는 볼성사나운 모습까지 연출되기도 하였다.

플레이 스타일

제2의 홍명보로 불린 특급 수비수로, 안정적인 공중볼 능력과 정확한 장거리 패스를 장기로 한다. 게다가 슈팅 능력도 뛰어나 간혹 장거리 프리킥을 시도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에피소드

•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골키퍼로 활약중인 홍정남 선수가 홍정호 선수의 친형이다. 2018년에 홍정호가 전북에 입단하면서 두 형제가 같은 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 전체 1순위의 저주를 빗겨간 거의 유일한 선수일뻔 했으나, 2011시즌은 관중을 향해 감자 세레머니를 펼쳐 징계를 받았고 이후로는 승부조작에 연루되는등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유럽에도 갔으니 전체 1순위 저주는 빗겨갔다고 봐도 되지않을까..?

• 2011년 7월 K리그 승부조작 논란에 휩쓸려 검찰에 소환되어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이혐의는 홍선수가 신인일 당시, 선배들이 승부조작을 하자고 포섭을 시도하고 브로커가 돈까지 입금했으나, 이를 알아챈 홍선수가 바로 돌려줬다고 하여 무혐위라는 설이 대세. 다만 승부조작을 수사중인 창원지검은 아직 혐의가 완전히 벗겨진건 아니라는 입장이라 두고봐야될듯하다. 결국 2011년 8월 3일 검찰의 발표로 홍정호 선수는 무혐의로 결론났다. 다행..

• 독일 진출 시절, 유난히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쳐 기대를 한몸에 받기도 하였다.

경력

시즌	소속팀	리그	비고
2010.01 ~ 2013.08	SK 유나이티드	K리그 클래식
2013.09 ~ 2016.07	FC 아우크스부르크	독일 분데스리가
2016.07 ~ 현재	장쑤 쑤닝	중국 슈퍼리그
→ 2018.01 ~ 2018.12	전북 현대 모터스	K리그 클래식	임대

같이 보기

• 홍정남 (홍정호 선수의 친형)

참고

틀:K리그 2010 베스트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