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팡
호드리구 핌팡(Rodrigo Pimpão, 1987년 10월 23일 ~ )는 브라질 국적의 축구선수로, 2013년 K리그에서 활동한 윙 포워드이다.
프로필[편집]
|
| |||||||||||||||||||||||||||
선수 생활[편집]
K리그 이전[편집]
프로 데뷔 전, 핑팡은 브라질의 파라나 주 쿠리치바 연고의 대학에서 풋살 선수로 소속되어 있었다. 핑팡은 2007년에 열린 20세 이하 파라나엔시 풋살 챔피언십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통하여 스카우터 눈에 들었고, 이를 계기로 지역연고 프로 축구단인 브라질 세리 A 소속의 파라나 클루비 유스팀에 입단하게 되었다. 유스팀에서 프로로 승격한 핑팡은 소속팀이 세리에 B로 강등당한 2008년에 프로 데뷔를 하였고 통산 11경기에 출전하여 2골을 득점하였다. 이듬해 2009년부터 같은 리그 소속의 바스쿠 다 가마(로 이적하였다. 바스쿠 다 가마에 입성한 핑팡은 브라질 전국리그보다 리우데자네이루 주리그에 출전하였고, 주리그에서 13경기 5골을 기록하는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핑팡은 바스쿠 다 가마에서 더 이상의 기회를 얻지 못하였고 2010년부터 긴 임대 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핑팡은 임대로 J리그의 세레소 오사카와 오미야 아르디자로 아시아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으며, 세레소 오사카 시절에는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여 인도네시아의 아레마 FC와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이후 브라질로 돌아간 핑팡은 2012년까지 임대 생활을 이어갔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시절[편집]
2013년 1월,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하였다. 수원에 입단한 핑팡은 주로 3월과 4월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경기에 교체 선수로 투입되었고, 4월 20일 K리그 클래식 대전 시티즌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으로 리그 데뷔를 하게 되었다. 핑팡 대전과 경기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시저스킥까지 선보이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와 함께 서정원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하였다. 당시 수원은 선수단의 부진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기존 외국인 선수였던 보스나와 라돈치치 마저도 슬럼프를 겪으며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었는데, 핑팡은 큰 도움이되지 못하는 선수로 낙인찍히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슬럼프를 겪는 선수들이 경기력 회복을 위해 자주 투입되기도 했었지만 전력외로 판정된 핑팡은 기회조차 오지 않았으며 서 감독은 핑팡에게 기회를 주는 대신 번외지명 신인이었던 김대경을 출전시켰다. 출전 기회를 잃어버린 핑팡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고 브라질로 돌아가게 되었다.[1]
K리그 이후[편집]
수원에서 퇴단한 핑팡은 리우지자네이루 연고의 아메리카로 이적하였고 이듬해 2014년에 이란의 트락토르 사지 FC로 이적하기도 했으나 5경기 출전을 끝으로 퇴출되며 슬럼프를 겪는 듯 하였다. 그러나 다시 아메리카로 돌아온 핑팡은 브라질 세리 B에서 34경기에 출전하여 15골을 득점하며 선수 경력 중 가장 회려한 시기를 보내게 된다. 아메리카에서 기량이 만개한 핑팡은 이듬해 2015년에 브라질 세리 B 소속의 보타포구로 이적하여 반시즌 동안 12경기에 7골을 넣는 맹활약으로 아랍에미리트의 에미리츠 클럽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그러나 에미레이츠에서는 브라질에서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무득점으로 부진하였고 이듬해 2016년 브라질 세리 A로 승격한 보타포구에 재이적하였다.
플레이 스타일[편집]
영입 당시 기사에는 한국 스타일의 윙포워드라는 모호한 평가를 내렸다.
에피소드[편집]
- 핑팡의 영입 이유는 아마도 세레소 오사카 임대 시절에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여 골맛을 본 경험 때문에 아시아에서의 적응력이 빠를 것이라 생각되어 영입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선 경기에서 센트럴 코스트와 구이저우 런허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것 보면 그런 이유로 영입한 것 같지만, 인상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 핑팡은 사실 급하게 영입된 용병이라고 볼 수 있다. 원래 영입하려고 하였던 외국인 선수는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 가능한 카이우[2]였다. 이적 소식이 브라질 언론을 통해서 나왔고, 거의 이적 성사 단계로 보였으나 원 소속 팀인 보타포구에서 이적료를 무려 약 30억 원 선으로 부르며 이적료 부담이 심하다고 판단되어 무산되었다. 이적 협상이 무산된 뒤에 급하게 아시아 리그 경험도 있고 몸값도 비교적 싼 핑팡으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카이우는 당시에 4시즌 동안 4골 밖에 넣지 못하는 아직 미검증 상태의 유망주였다가 임대로 뛰었던 팀에서 9골을 폭발시키며 몸값이 치솟은 것으로 보이며, 수원으로 이적이 무산된 뒤에는 브라질 인테르나시오나우로 이적하였지만 경기에 거의 나오지 못하고 현재 임대로 경험을 쌓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소속은 핑팡과 같은 UAE 1부 리그 소속의 알 와슬이다.[3]
- 2013시즌은 수원에게 있어서 유난히 외국인 선수로 고생한 한 해로 기억된다. 기존 외국인이었던 보스나는 12시즌부터 보여온 급격한 노쇠화로 수비에 도움이 되지 않은 상태였고, 공격수인 라돈치치도 점점 한계를 보이며 답답한 플레이를 보여주어 수원 팬들을 한숨 쉬게 하였다. 그나마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스테보는 구단 모기업의 제정 감축으로 인하여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돈치치와 함께 정리되었다. 또한 새로운 외국인 선수의 영입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위에서 언급된 카이우는 시즌 초반 결렬되었고 대체로 영입한 핑팡은 말 그대로 잉여였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기존 외국인 선수들을 모두 정리하면서, 산토스를 영입하는데는 성공은 하였지만, 외국인 공격수들의 빈자리를 채워줄 대체 자원으로 낙점된, 에레디비시 로다 JC에서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었던, 시리아의 사하리브 말키는 터키로 이적하여 영입에 실패하였다. 또한 영입이 유력하다고 나왔던 헤이네르 역시 무산되었다.[4] 게다가 아시아쿼터로 임대 영입하려 했던 일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카지야마 요헤이는 메디컬테스트에서 탈락하여 무산되는 모습까지 보였다. 그러한 이유로 2013시즌 하반기에는 팀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선수 딱 한 명으로 남은 시즌을 운영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경력[편집]
| 시즌 | 소속팀 | 리그 | 비고 |
|---|---|---|---|
| 2008 |  Paraná Clube |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B | |
| 2009 ~ 2012 | Vasco da Gama |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B → 세리A | |
| → 2010 | Paraná Clube |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B | 임대 |
| → 2011 |  세레소 오사카 |
J리그 디비전1 | 임대 |
| → 2011 | 오미야 아르디자 |
J리그 디비전1 | 임대 |
| → 2012 | Ponte Preta |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 임대 |
| → 2012 | América-MG |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B | 임대 |
| 2013.01 ~ 2013.07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K리그 클래식 | |
| 2013.07 ~ 2013.12 | América-RN |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B | |
| 2014.01 ~ 2014.02 |  트락토르 사지 FC |
이란 프로리그 | |
| 2014.03 ~ 2014.12 | América-RN |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B | |
| 2015.01 ~ 2015.07 | Botafogo |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B | |
| 2015.07 ~ 2016.05 |  에미리츠 클럽 |
UAE 아라비안 걸프 리그 | |
| 2016.05 ~ 현재 | Botafogo |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