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건"의 두 판 사이의 차이
56번째 줄: | 56번째 줄: | ||
== 프로 생활 == | == 프로 생활 == | ||
− | 수원 삼성은 [[정성룡]]을 이을 차기 골키퍼 찾기에 몰두해왔고, 고려대학교 1학년 시절부터 노동건에 줄기차게 러브콜을 보냈다. 결국 노동건이 졸업하는 2014년, 수원은 [[자유계약]]으로 노동건을 낚아채는데 성공했다. 최근 들어 정성룡의 플레이가 눈에 띄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입단 첫해부터 수원의 주전 키퍼로 나설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평. 그리고 프로 첫해인 2014년 노동건은 주전인 정성룡 골키퍼에 이은 | + | 수원 삼성은 [[정성룡]]을 이을 차기 골키퍼 찾기에 몰두해왔고, 고려대학교 1학년 시절부터 노동건에 줄기차게 러브콜을 보냈다. 결국 노동건이 졸업하는 2014년, 수원은 [[자유계약]]으로 노동건을 낚아채는데 성공했다. 최근 들어 정성룡의 플레이가 눈에 띄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입단 첫해부터 수원의 주전 키퍼로 나설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평. 그리고 프로 첫해인 2014년 노동건은 주전인 정성룡 골키퍼에 이은 2선발 키퍼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6월 월드컵 이후 정성룡의 휴식기를 틈타 노동건은 2경기를 출전해 2실점을 기록했고, 수원은 1승 1무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정성룡의 국가대표 차출때마다 노동건은 정성룡을 대신하여 장갑을 꼈고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첫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비록 시즌 마지막 출전경기였던 11월 22일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에서 판단 미스로 역전골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 옥에 티였지만, 대체적으로 서브 키퍼로서의 역할을 잘 해냈다는 평. |
− | 이후 2015시즌 초반에는 [[정성룡]] 선수의 부상에 따라 리그와 ACL 경기에 잇달아 출전하고 있는데.. 갑작스러운 1선발 기용 탓인지 경험 미숙 등의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ref> | + | 이후 2015시즌 초반에는 [[정성룡]] 선수의 부상에 따라 리그와 ACL 경기에 잇달아 출전하고 있는데.. 갑작스러운 1선발 기용 탓인지 경험 미숙 등의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ref>노동건의 실책도 몇 있었지만, 시즌 초반 수원 삼성의 수비진들의 실수도 상당히(...) 많았다.</ref> 노동건은 [[정성룡]]의 복귀전인 4월 26일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 전까지 주전으로 모든 경기에 출전하였지만, 노동건은 출전한 경기에서 모두 실점하여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수원 삼성은 5월 9일 [[광주 FC]]와의 경기까지 팀 연속 실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ref>이 기록은 [[정성룡]]이 4월 복귀전에 2실점 하게 되어서 단독 기록은 아니다. 노동건 개인 15시즌 첫 무실점 기록은 2015년 8월 30일에 있었던 [[포항 스틸러스]]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달성했다..</ref> 다만 노동건의 경기력 자체가 엉망은 아니었다. 위기 상황에서 선방도 수차례 보여주었고,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는 [[배천석]]의 페널티킥을 막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처럼 활약 자체가 저조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대부분 경기에서 잘 진행하다가 단 몇 십분 동안에 상대 공격 상황에 대한 대처와 수비진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했었고 일정 부분에서는 상대의 노련함에 당하는 모습, 예를 들어 5월 2일에 있었던 [[전북 현대 모터스]]와 경기에서 [[레오나르도]]의 프리킥과 같이 노동건은 사이드에서 올라오는 프리킥이라고 공격가담하는 상대 선수들만 생각하다가 그 허점을 [[레오나르도]]가 그대로 노려서 직접 넣어버린 것과 같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들은 경험미숙이라는 노동건의 약점을 노출시켰고 경기 중 발생하게되는 상황하고 연결되어 짧은 시간 동안에 공중볼 실수와 같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게되면서 경기 중 영향을 끼쳤었다.<ref>물론, 어느 골키퍼든지 방심하거나 위기 상황에서 실점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대부분 팀들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골키퍼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조금 더 유연하고 노련한 대처로 잘 넘어가는 상황이 더욱 많은 편이다. 수원 삼성의 전반기 실점 상황에서는 상대가 맹공을 펼치는 상황이 아닌데에서도 노동건이 심리적으로 말려드는 모습을 눈에 띄게 잘 보였다.</ref> 결론적으로 노동건과 같은 젊은 유망주 골키퍼는 자신의 개인 능력을 통한 세이브 능력이 전부가 아닌, 경기 흐름을 읽고 조율할 수 있는 경험이 필요하고 키워야 된다는 숙제를 안긴 시즌이었다.<ref>역으로 그동안 하락한 폼으로 주전 기용에 대하여 의구심의 대상이었던 [[정성룡]]의 기량과 경험빨의 위엄을 잘 보여준 시즌이기도 했다.</ref> |
== 플레이스타일 == | == 플레이스타일 == | ||
− | 노동건의 강점으로는 [[정성룡]]을 빼닮은 정확한 킥력<ref>노동건이 15시즌 많은 | + | 노동건의 강점으로는 [[정성룡]]을 빼닮은 정확한 킥력<ref>노동건이 15시즌 많은 킥 실수를 범하여 킥력이 좋지 못한 선수로 보일 수 있으나, 킥 자체는 준수한 편이다. 그러나 상대가 지속적으로 공격하거나 수비진이 실수하는 상황에서는 본인도 긴장해서인지 킥이 부정확해져 버린다. 한마디로 노동건이 킥 실수를 시작한다면 긴장하기 시작했다는 표시일 정도이다.</ref>과 순간 판단 능력을 통하여 상대 공격수와 일대일로 대치하는 상황에서 슈팅 각도를 좁히는 감각이 상당히 좋다. 하지만 수비 리딩 미숙이나 순간적인 멍때림으로 인한 실점, 공중볼에 대한 약점 등 젊은 골키퍼 들이 보이는 문제점들을 노출하고 있는 점은 아쉽다는 평. |
2015년 12월 12일 (토) 12:20 판
노동건 (1991년 10월 4일 ~ )은 대한민국 국적의 축구 선수로 2014년부터 K리그 클래식에서 활약하고 있는 골키퍼이다.
프로필
|
|
유소년 시절
초등학교 3학년 시절, 노동건은 인근 학교 축구부 감독에게 스카우트 되며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5학년때부터 체격이 적합하고 재미있어보인다는 이유로 골키퍼 포지션에 서기 시작했다. 이후 서울 천호중학교와 경기 김포 통진종고를 거쳐 서울 고려대학교에 입학한 노동건은 결정적인 고비마다 선방 퍼레이드를 보여주며 고려대를 U리그 권역리그 정상의 자리에 올려놓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여기에 고려대 1학년 시절부터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치며 엘리트 골키퍼로 성장해온 케이스이기도 하다.
프로 생활
수원 삼성은 정성룡을 이을 차기 골키퍼 찾기에 몰두해왔고, 고려대학교 1학년 시절부터 노동건에 줄기차게 러브콜을 보냈다. 결국 노동건이 졸업하는 2014년, 수원은 자유계약으로 노동건을 낚아채는데 성공했다. 최근 들어 정성룡의 플레이가 눈에 띄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입단 첫해부터 수원의 주전 키퍼로 나설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평. 그리고 프로 첫해인 2014년 노동건은 주전인 정성룡 골키퍼에 이은 2선발 키퍼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6월 월드컵 이후 정성룡의 휴식기를 틈타 노동건은 2경기를 출전해 2실점을 기록했고, 수원은 1승 1무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정성룡의 국가대표 차출때마다 노동건은 정성룡을 대신하여 장갑을 꼈고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첫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비록 시즌 마지막 출전경기였던 11월 22일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에서 판단 미스로 역전골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 옥에 티였지만, 대체적으로 서브 키퍼로서의 역할을 잘 해냈다는 평.
이후 2015시즌 초반에는 정성룡 선수의 부상에 따라 리그와 ACL 경기에 잇달아 출전하고 있는데.. 갑작스러운 1선발 기용 탓인지 경험 미숙 등의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1] 노동건은 정성룡의 복귀전인 4월 26일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 전까지 주전으로 모든 경기에 출전하였지만, 노동건은 출전한 경기에서 모두 실점하여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수원 삼성은 5월 9일 광주 FC와의 경기까지 팀 연속 실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2] 다만 노동건의 경기력 자체가 엉망은 아니었다. 위기 상황에서 선방도 수차례 보여주었고,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는 배천석의 페널티킥을 막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처럼 활약 자체가 저조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대부분 경기에서 잘 진행하다가 단 몇 십분 동안에 상대 공격 상황에 대한 대처와 수비진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했었고 일정 부분에서는 상대의 노련함에 당하는 모습, 예를 들어 5월 2일에 있었던 전북 현대 모터스와 경기에서 레오나르도의 프리킥과 같이 노동건은 사이드에서 올라오는 프리킥이라고 공격가담하는 상대 선수들만 생각하다가 그 허점을 레오나르도가 그대로 노려서 직접 넣어버린 것과 같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들은 경험미숙이라는 노동건의 약점을 노출시켰고 경기 중 발생하게되는 상황하고 연결되어 짧은 시간 동안에 공중볼 실수와 같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게되면서 경기 중 영향을 끼쳤었다.[3] 결론적으로 노동건과 같은 젊은 유망주 골키퍼는 자신의 개인 능력을 통한 세이브 능력이 전부가 아닌, 경기 흐름을 읽고 조율할 수 있는 경험이 필요하고 키워야 된다는 숙제를 안긴 시즌이었다.[4]
플레이스타일
노동건의 강점으로는 정성룡을 빼닮은 정확한 킥력[5]과 순간 판단 능력을 통하여 상대 공격수와 일대일로 대치하는 상황에서 슈팅 각도를 좁히는 감각이 상당히 좋다. 하지만 수비 리딩 미숙이나 순간적인 멍때림으로 인한 실점, 공중볼에 대한 약점 등 젊은 골키퍼 들이 보이는 문제점들을 노출하고 있는 점은 아쉽다는 평.
에피소드
- 고등학교 때까지 필드플레이어와 골키퍼를 병행해서 뛰었다. 필드 플레이어로 뛰었어도 성공했을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경력
시즌 | 소속팀 | 리그 | 비고 |
---|---|---|---|
2014~ | ![]() |
K리그 클래식 |
같이 보기
외부 링크
참고
- ↑ 노동건의 실책도 몇 있었지만, 시즌 초반 수원 삼성의 수비진들의 실수도 상당히(...) 많았다.
- ↑ 이 기록은 정성룡이 4월 복귀전에 2실점 하게 되어서 단독 기록은 아니다. 노동건 개인 15시즌 첫 무실점 기록은 2015년 8월 30일에 있었던 포항 스틸러스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달성했다..
- ↑ 물론, 어느 골키퍼든지 방심하거나 위기 상황에서 실점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대부분 팀들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골키퍼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조금 더 유연하고 노련한 대처로 잘 넘어가는 상황이 더욱 많은 편이다. 수원 삼성의 전반기 실점 상황에서는 상대가 맹공을 펼치는 상황이 아닌데에서도 노동건이 심리적으로 말려드는 모습을 눈에 띄게 잘 보였다.
- ↑ 역으로 그동안 하락한 폼으로 주전 기용에 대하여 의구심의 대상이었던 정성룡의 기량과 경험빨의 위엄을 잘 보여준 시즌이기도 했다.
- ↑ 노동건이 15시즌 많은 킥 실수를 범하여 킥력이 좋지 못한 선수로 보일 수 있으나, 킥 자체는 준수한 편이다. 그러나 상대가 지속적으로 공격하거나 수비진이 실수하는 상황에서는 본인도 긴장해서인지 킥이 부정확해져 버린다. 한마디로 노동건이 킥 실수를 시작한다면 긴장하기 시작했다는 표시일 정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