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손

수원 시절 나드손

나드송(Nádson, 1982년 1월 30일 ~ )은 브라질 국적의 축구선수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K리그에서 활약한 스트라이커이다.

프로필

이름 : 나드송 호드리게스 지 소자 (Nádson Rodrigues de Souza) 등록명 : 나드손 국적 : 브라질 출생일 : 1982년 1월 30일 신체 : 170cm / 64kg 포지션 : 스트라이커 수상 경력 2004년 K리그 시즌 MVP 수상 2004년 K리그 시즌 베스트 11 FW 부문 선정 국가대표 경력 2003년 CONCACAF 골드컵 대표 (브라질 U-23 축구 국가대표 2경기 출전) 현 소속팀 : URT 등번호 : 9 특기 사항 K리그 최초 외국인 선수 MVP (2004) 수원 삼성 블루윙즈 10주년 베스트 일레븐 선정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주년 레전드 선정 별명 나드골, 원샷 원킬

K리그 기록 연도 소속팀 리그 출장 교체 득점 도움 경고 퇴장 2003 수원 삼성 블루윙즈 K리그 18 9 14 1 2 0 2004 38 27 14 4 5 0 2005 15 14 7 1 1 0 2007 15 14 8 5 2 0 통산 K리그 86 64 43 11 10 0 K리그 통산 기록은 리그컵 기록 포함. 2016년 3월 1일 기준 연맹 공식 DB

선수 생활

K리그 이전

EC 비토리아 유소년팀 출신으로 2001년 프로팀으로 승격되었다. 데뷔 후 2002년까지 리저브 멤버로 활동하였고 2003년 15경기에 출전하여 10골을 기록, 브라질 내에서 전도유망한 유망주 공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이 시기에 파우메이라스와의 경기에서 혼자서 4골을 성공시키며 비토리아의 7-2 대승 주역이 되며 국가대표팀에 그의 이름을 올리게 되었고, 2003년 골드컵에서 멕시코, 미국과의 2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시절

브라질에서 대표팀까지 승선하며 승승장구하던 나드손은 2003년 8월 K리그의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브라질 특급 유망주'의 타이틀을 달고 5년 계약으로 입단하였다. 이적 후 적응 기간 없이 자신의 재능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팀에 녹아들었고, 단 18경기에 출전해 1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부진하던 수원의 리그 순위를 상위권까지 올리며 수원팬들에게 샤샤와 산드로 카르도소 이후 초대형 공격수의 계보를 잇는 선수로 열렬한 지지를 받게 되었다. 김호 감독이 수원의 지휘봉을 내려놓고 차범근 감독이 부임한 2004년에는 시즌 초반 차범근 감독과 전술 의견 차이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이내 팀 동료 마르셀과 호흡을 맞추며 활약하였고, 빅앤스몰 조합으로 수원의 통산 3번째 리그 우승을 견인하였다. 시즌 종료 후, K리그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선수 MVP 수상과 시즌 베스트 11에 포함되며 활약을 보답 받았다.

그러나 나드손을 영입한 전임감독 김호와는 다르게 선 굵은 축구를 선호하는 차범근 감독과 전술적으로 불화설이 돌기 시작했고 2005년 리그 초반 A3 닛산 챔피언스컵 2005과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강행군 속에 발목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브라질로 치료차 브라질로 떠나며 전력에서 이탈하였다. 브라질로 돌아간 나드손은 수원으로 복귀를 거부하고 브라질의 명문 SC 코린치앙스 파울리스타로 이적을 타진하게 되면서 수원 생활을 정리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2006년에 코린치앙스로 1년 임대를 떠나는 것에 최종 합의하게 되었다. 코린치앙스에서 1년간 임대 생활을 마치고 2007년 수원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기대와 다르게 체중이 늘어 몸놀림이 둔해지고 부상 여파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해 예전보다 못한 활약을 보이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컨디션을 회복해 2007년 팀 동료였던 에두와 호흡을 끌어올리며 경기력을 되찾게 되었다. 나드손은 2007년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단기간에 6골을 몰아치면서 절정의 감각을 보여주며 부활을 예고, 팀 공격의 중심이 되었고 전반기 리그와 컵대회에서 17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다시 보여주었다. 그러나 여름에 발목 부상이 재발하며 전력에서 재이탈하게 되었고 결국 시즌아웃되며 그대로 2007년을 아쉽게 마무리하게 되었다.

K리그 이후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결국 수원과 인연을 정리하게 되었고, J리그 디비전 2에 있었던 베갈타 센다이로 이적하기도 했지만 떨어진 컨디션과 몸 관리에 실패한 문제로 12경기에 출전하여 3골에 그친 저조한 활약을 끝으로 일본을 떠나게 되었다. 이후 브라질로 복귀하였으나 주로 단기계약으로 여러 팀을 옮기며 활약하는 저니맨이 되었고, 2010년 시즌 종료 후 스포르트 헤시피와 계약이 끝나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선 2011년 2월 대전 시티즌과 연결되며 K리그 복귀를 타진하기도 했으나 협상에 실패하게 되며 무산되고 말았다. 2012년 카타르 스타스 리그의 알샤말을 거쳐 브라질에서 단기계약으로 여러 팀을 거치게 되었다. 2016년 2월에 잠시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3월에 브라질 미네이루 주리그에 참가하는 URT로 이적하였고, 아틀리치쿠 아메리카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플레이 스타일

스피드와 탄력이 좋은 스트라이커. 개인기도 매우 빼어났으며, 정확한 슛은 그의 자랑거리다.

에피소드

• 뛰어난 재능에 천부적인 슈팅 감각까지 보유한 천재적인 스트라이커로, 지독한 발목 부상과 낙천적이고 게으른 성격이 아쉽다고 평가받기도 했다. 이는 2007년에 수원에서 한솥밥을 먹은 에두를 노력파 선수로 부르고 나드손을 게으른 천재로 불렸던 것에서도 잘 나타난다.

• 개성이 강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수원에 있던 시절 차범근 감독과 불화설에 팀 이탈까지 했음에도 확실한 팬서비스와 수년이 지난 현재까지 수원 시절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내며 여전히 팬들에게 사랑받고, 역대 거쳐온 수원 외국인 공격수 중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의 공격수로 남아있다. 그러한 이유로 수원 창단 20주년을 맞이해 발표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역대 레전드 10인에 포함되기도 했으며, 2003년 10월 8일 안양 LG 치타스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결승 골이 역대 베스트골 투표에서 3.2%로 8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2011년 대전 시티즌행을 추진했을 당시에 나드손도 K리그 복귀에 열의를 갖는 상황이었고, 2003년 수원의 수석코치를 역임하면서 나드손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왕선재 대전 감독도 나드손을 강력히 원하며 빠른 계약을 위해 대전의 중국 광저우 동계훈련장으로 직접 불러 메디컬 테스트까지 진행했다고 한다. 그러나 나드손을 지속해서 괴롭혀 왔던 발목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었고, 영입 타진 당시에는 바로 경기장에 나설 상태였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으로 재활에만 모든 시간을 투자해야 할 정도로 안 좋았다고 한다. 결국, 대전은 나드손을 포기하고 박은호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하게 되었다.

• 축구선수로 활약하는 것 이외에도 피자가게를 운영하는 사업가로도 알려졌다.

경력

시즌	소속팀	리그	비고
2001 ~ 2003	EC Vitória	Série A
2003 ~ 2007	수원 삼성 블루윙즈	K리그
→ 2006	SC Corinthians	Série A	임대
2008	베갈타 센다이	J2리그
2009	EC Vitória	Série A
2009	EC Bahia	Série B
2010	Sport Recife	Série B
2011	Jacuipense	Campeonato Baiano 1ª Divisão
2011	América-RN	Série C
2012	알샤말	카타르 스타스 리그
2012 ~ 2013	Jacuipense	Campeonato Baiano 1ª Divisão
2013	Ypiranga	Campeonato Baiano 2ª Divisão
2014	São Mateus	Série D
2015	Jacuipense	Série D
2016 ~ 현재	URT	Campeonato Mineiro Módulo I

같이 보기

• 마르셀 (2004년 나드손과 호흡을 맞춘 브라질 출신 공격수)
• 손정탁 (2000년대 컬트적 인기를 끌었던 손정탁 선수. 나드손의 이름으로 삼행시까지 탄생하게 되었다. 손정탁 항목 참고)

외부 링크

• 나드손의 개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