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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성기 ===
 
=== 전성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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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은 서동현에게 있어서 눈부신 한해였다. 올림픽 대표로서 스페인 전훈을 참가하고 온 서동현은 동계훈련에서 일취월장한 기량을 선보이며 차범근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2008년 3월 19일 SK와의 홈경기에서 세번째 골을 넣으며 리그 첫 골을 넣은 서동현은, 이어 열린 [[경남 FC|경남]]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게 된다. 한껏 달아올은 서동현은 이어 열린 [[GS]]와의 컵대회 원정 경기에서 연속골을 터트리며 일약 수원의 스타로 떠오르게 된다. 4월 16일 [[부산 아이파크|부산]]과의 컵대회 홈경기에서 터진 라보나 킥은 서동현의 상승세를 보여주는 하나의 예. 서동현의 컵대회 3경기 연속골, 리그 4경기 연속 골 등 미친듯한 활약에 힘입어 [[수원 삼성 블루윙즈|수원]]도 리그 11연을 달리는 절정의 활약을 선보이며 리그를 지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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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현의 활약에 [[박성화]] 감독은 베이징 올림픽 대표 선발 명단에 서동현과 [[신영록]]을 올려놓고 저울질을 하게 된다. 하지만 [[박성화]] 감독은 청대시절부터 애제자였던 [[신영록]]을 포기하지 못하고 선발하면서 서동현은 예비 명단으로 이탈, 올림픽의 꿈을 접게 된다. 하지만 [[허정무]]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서동현을 선발, 월드컵 예선 시리아전에서 성인대표 데뷔전을 치루게 된다. 이어 북한과의 경기에서도 서동현을 교체 출장시켰으나 골과는 인연이 없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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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나가서 문제였을까. [[허정무]] 감독이 계속해서 A매치에 서동현을 부르기 시작하자 서동현의 좋았던 상승세도 무너지기 시작했다.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헤딩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무난한 활약을 보였지만, 리그에서는 현저하게 떨어진 골결정력을 보이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서동현의 부진이 이어지자 서포터즈 내에서도 '서동현은 까야 제맛' 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경기장 내에서도 서동현을 향한 야유를 보내오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서동현의 플레이도 점차 위축되고 만다. 컵대회 결승전에서 세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부진에 탈출하는가 싶었지만, 이어 부상을 당하면서 리그 후반부에 [[배기종]]과의 경쟁에서 밀리게 된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 조커로 출장했지만, 결정적인 골 기회에서 허공으로 슛을 날리면서 고개를 떨구고 만다. 비록 팀은 우승했지만, 서동현은 진심으로 기뻐하지는 못했다. 리그 35경기 출장 13골 2도움. 서동현이 2008년 기록한 성적이었다. 국가대표로도 많이 불려다니긴 했지만 정작 중요한 경기에서는 [[박주영]], [[이근호]] 등에게 밀리며 기회를 잡지 못했던 것도 많이 아쉬움으로 남았다고 한다.
    
=== 강원으로 트레이드 ===
 
=== 강원으로 트레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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