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C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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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FC의 역사는 창단 이후 현재까지의 경남 FC의 역사를 정리해놓은 문서입니다.


창단 과정[편집]

전국적으로도 훌륭한 수준으로 평가받는 거제고등학교, 마산공업고등학교, 진주고등학교 등의 도내 훌륭한 학원축구 선수들이 타지로 떠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던 도중,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구단 창단이 본격적으로 논의되었다. 하지만 2003년 경상남도를 강타한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창단이 지연되었다. 태풍 피해가 어느 정도 복구된 이후인 2005년 경남 FC 창단추진위원회가 결성되고 구단 운영의 전체적인 틀이 결정되었다. 2006년 초 공식 창단식을 가진 경남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K리그 14번째 클럽이 되었다.


창단 및 초대 박항서 감독 시절[편집]

경상남도 산청군 출신으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4강 신화를 썼던 박항서감독이 경남 FC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창단 첫 해인 2006시즌 3-4-3 시스템을 적용한 역습 위주의 경기 스타일을 선보였지만 리그 성적은 다소 부진하였다. 하지만 월드컵 휴식기에 치러진 삼성 하우젠컵 2006에서 김진용, 산토스 등을 앞세워 3위를 기록하였다. 2007시즌에는 핵심 선수인 김진용이 고질적인 발목 부상으로 시즌 내내 뛰지 못했음에도 브라질 전지 훈련지에서 영입한 까보레부산 아이파크에서 검증된 미드필더 뽀뽀, 전남 드래곤즈에서 하나은행 FA컵 2006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FA컵 MVP에 선정된 김효일 등 준척급 선수들을 영입하여 창단 2년 만에 리그 4위로 K리그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하지만 포항과의 1라운드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하였으며,[1] 시즌 말 전형두 대표이사와 박항서 감독 간 알력 싸움으로 두 사람이 동반 사임하며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2대 조광래 감독 시절[편집]

2008시즌을 앞두고 경상남도 진주시 출신의 조광래 감독이 2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시즌 준비 기간동안, 수많은 논란 끝에 까보레J리그 클럽 FC 도쿄로 이적하여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그러나 부상에서 돌아온 김진용과 방출 명단까지 올랐다 기사회생한 김동찬 등 국내파 공격수들의 활약과 까보레를 대체할 인디오의 등장으로 그 어느 팀도 얕잡아 볼 수 없는 언더독의 모습을 보인다. 신인 서상민은 신인 최초로 개막전에 데뷔하여 멀티골을 기록한 선수가 되며 데뷔 시즌에 팀의 중심이 되었고, 김동찬FA컵 득점왕을 수상하며 팀의 하나은행 FA컵 2008 준우승을 이끌었다. 2009시즌 준비 기간,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평가받던 김진용이 김동현과 1:1 트레이드로 성남 일화 천마로 이적하였다. 이에 팬들은 팀의 스타를 보내는 조광래 감독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하였고, 구단은 2009시즌동안 김진용의 등번호인 18번을 결번처리하기로 하였다. 2009시즌에는 이용래, 김태욱, 김주영 등 신인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였다. 시즌 초 극도의 부진을 면치 못하였으나 신인 선수들이 빠르게 프로무대에 적응하며 최종 순위 7위를 기록, 조광래 유치원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하였다. 2010시즌을 앞두고 엠블럼과 클럽송, 주 경기장, 유니폼을 변경하며 창단 5년 차에 제 2의 창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 한 변화를 겪었다. 시즌 준비를 하는 동안 과거 K리그 비하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 윤빛가람을 영입하였고, 루시오를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한 경남은 창단 최초 리그 1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내는 듯 하였으나 조광래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임명되며 김귀화 수석코치 체제로 잔여 경기를 치루다 최종순위 6위로 리그를 마감하였다. [2]


3대 최진한 감독 시절[편집]

경남의 3대 감독으로 경상남도 진주시 출신이자 2002년 히딩크 사단의 일원이었던 최진한 감독이 선임되었다. 2011시즌을 앞두고 전임 대표이사였던 전형두가 구단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있었다. 한편, 2011시즌 K리그 컵 3위에 오르고, K리그 챔피언십에도 진출하는 등 가능성을 보였지만 2012시즌을 앞두고 일어난 윤빛가람김주영 이적 논란에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거기에 2012시즌 중반, 주 후원사였던 STX가 경영난으로 후원금액을 삭감하고, 당시 구단주였던 김두관 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이유로 도지사직에서 내려와 팀의 결재권자가 사라지는 등 고난 속에서도 하나은행 FA컵 2012에서 준우승을 기록하였고, 리그에서는 극적으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는 등 놀라운 투혼을 보여주었다.


홍준표 구단주 취임 이후 시련기[편집]

같이 보기[편집]


참고[편집]

  1. 2007 시즌 포항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게 된다.
  2. 본디 조광래 감독은 경남과 국가대표팀 감독을 병행하는 것을 원했다고 하나, 협회에서 거절하는 바람에 무산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