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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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까보레

까보레 (1980년 2월 19일 ~ 현재)는 2007년 K리그에서 활약했던 공격수다.


프로필

  • 본명 : 이베라우두 지 제수스 페헤이라 (Everaldo de Jesus Pereira)
  • 출생일 : 1980년 2월 19일
  • 출생지 : 브라질, 바이아 주, 사우바도흐
  • 신장 : 183cm / 71kg[1]
  • 주로 쓰는 발 : 오른발
  • 현 소속팀 :
  • K리그 기록
연도 소속팀 리그 출장 교체 득점 도움 경고 퇴장
2007 경남 FC 경남 FC K리그 31 5 18 8 5 0
통산 K리그 31 5 18 8 5 0
K리그 통산기록은 리그컵기록 포함. 2008년 1월 1일 시점 기준.
연맹 공식 DB

K리그 생활

까보레의 영입은 2007 시즌을 앞두고 있었던 경남 FC의 브라질 전지 훈련에서 이루어졌다. 당시 팀의 공격을 책임질 공격수를 찾고 있던 박항서 감독과 윤덕여 수석코치 이하 팀의 코칭 스태프들은 어느 날 TV 중계를 보다 장신임에도 훌륭한 스피드와 위치 선정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던 선수를 발견했다. 이 선수가 바로 까보레. 코칭 스태프와 의견을 본 박항서 감독은 까보레와 계약을 추진하였고, 당시 K리그 외국인 선수 중 최하위권 정도 되는 급료로 까보레를 영입했다.

까보레는 이적하자마자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다. 2007시즌 개막전인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데뷔 골을 터뜨리며 놀라운 활약을 펼친 까보레는 2007시즌 내내 동료 뽀뽀, 정윤성 등과 함께 뛰어난 팀 플레이로 31경기 18골 8도움이라는 멋진 성적표를 받아들게 되었다. 까보레의 활약 덕분에 경남은 2007년 정규리그 최종 순위로 4위를 기록하며 K리그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포항 스틸러스와의 챔피언십 경기에서 있었던 정성룡과의 충돌[2]로 부상을 입었지만, 당시 특급 조커로 유명세를 타던 이광재에게 실점하여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경기 종료 직전 팀을 구해내는 동점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정규 시간이 모두 끝난 후 벌어진 승부차기에서 세 번째 키커로 나서, 안타깝게 실축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적 논란

2007시즌이 끝난 후 새로 부임한 조광래 감독은 까보레 중심으로 공격진을 구성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까보레의 원래 소속이었던 이뚜아누와 이적 협상은 완료 하였지만 협상 테이블에서 까보레의 서명을 받아내지는 못했다. 결국 까보레는 계약 논의를 일축하며 FC 도쿄와 계약하며 팀을 떠나려고 했다. 경남은 FIFA에 제소할 것을 불사하고서라도 까보레의 J리그 행을 막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에는 그놈의 대승적 차원을 위해 눈물을 머금고 까보레를 떠나보내야 했다. 이적료는 당시 대외비로 하기로 했으나 일본의 대표적인 찌라시언론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이적료는 3백만 달러[3]에 달하는 거액이었지만 워낙에 소유권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실질적으로 받은 금액은 6억 언저리 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실 까보레의 이적에는 구단 차원에서 제의보다는 에이전트의 장난질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지라 경남 입장에서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었다고 볼 수 있다.

경남을 떠난 까보레는 일본에서도 승승장구 하다가 2009시즌 카타르알 아라비로 이적해 활동하였으며, 2011/12시즌부터는 움살랄에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사실 경남에 오기 전 브라질의 명문 클럽 코린치안스 SC그레미우와 계약을 할 수도 있었으나 K리그로 와서 몸값도 올리고 명성도 올리는 방안을 선택했던 까보레이기에 일본 이적은 나름 합리적인 선택이었던 것일지도.


플레이 스타일

몸이 유연해서 드리블과 볼 키핑능력이 상당히 뛰어났으며, 큰 키에도 불구하고 주력 또한 좋은 편이었다. 일반적인 브라질 선수와는 달리 헤더도 잘 따내고 팀 플레이에도 능숙했다. 한 마디로 공격수가 갖춰야 할 모든 능력이 두루 빼어난 만능형 공격수.


키가 크고 헤더도 훌륭한 편이지만 공중 볼을 다투기보다는 무릎 아래에서 공을 다루는 것이 더 능숙한 선수. K리그에서 뛰는 일반적인 브라질 선수와는 다르게 팀 플레이에도 능숙하며, 부산 아이파크 시절 원 맨 플레이에 치중한다는 파트너 뽀뽀도 팀 플레이를 하는 선수로 바뀔 정도로 동료 선수들과의 관계도 매우 좋았다.


에피소드

  • 2007년 4월 29일 8라운드 FC GS 전부터 8월 8일 1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까지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였으며, 2007년 8월 15일 16라운드 대전 시티즌 전부터 10월 6일 24라운드 광주 상무 불사조와의 경기까지 9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4] [5]
  •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 있을 때는 팀에 음료수를 단체로 돌릴 정도로 한국 문화에 적응하는 능력도 매우 훌륭해서 팀 동료나 선수들 모두에게 사랑을 받았던 선수.

같이 보기

  • 말컹 (제 2의 까보레로 불리는 이투아누 출신의 경남 공격수.)


외부 링크

참고

  1. 경남 FC 시절 기록입니다.
  2. 당시에는 이 판정에 논란이 있었다
  3. 현재 가치 약 34억 원, 당시 30억 원
  4. 2014시즌 이명주가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이 기록은 K리그 전체 2위가 되었다.
  5. 만약 2007년 8월 1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15라운드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였다면, 1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이 탄생할 뻔 하였다.